서른 중반 넘어가는중입니다.
어릴때 쳐다도 안봤던 굴이 맛있더니
파김치가 또 글케 맛있네요 ㅋ...
그래도 살다보니 변하지 않는 맛은 엄마가 해주시던
동태탕 오징어국 김칫국인데...
몇년전 암으로 돌아가셔서 영영그맛을 못보게 되었네요
가끔식당에서 비슷한 맛이나는 음식을 먹으면
아줌마 얼굴한번 보게 되더라구요.
미련한 생각 이지만 그때 많이 먹어둘껄..
잘먹으면 좋아하시던 엄마 생각이 납니다.
더 나이가 들면 이제 뭐가 또 맛있어질지 모르겠네요.
ㅋ 형님 동생분들은 입맛좀 바뀌시고 있나요?ㅋ
물론 저희 어무이 음식은 다 꿀맛이지만요...ㅜ.ㅜ
저도 엄마가 해주신 음식이 그립네요..
이젠 순대국밥 먹네요.
피자는 서너입 먹으면 맛있는 줄 모르겠고.
집밥이 제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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