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무도 안타는 A6 Avant 차주(의 남편) 입니다.
벌써 1년이 넘었네요. 대략 30,000 km 정도 탄 소감과 차에 대한 생각을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써 볼까 합니다.
주로 (마누라께서)업무용으로 쓰다보니 주행 거리가 제법 되네요.
참고로, 저는 주로 마누라와 2돌 된 애기를 태우고 운전을 하다보니, 다소 연비 위주로 세팅된 오른발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계과 출신 공돌이다 보니 기계적 요소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 점 참조하시어 시승기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옆을 보라더니 자기 앞은 못 보고 영원히 가버린 차
작년 5월, 아우디에서 A6 Avant를 출시 했습니다. 그것도 웨건 불모지 우리나라에서 말이죠.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면에서 이런 무모한(?) 시도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사실 웨건이 참 좋은데…승차감도 좋고 짐도 많이 싣고…애기 키우면서 타기에는 진짜 부족함 없는, 오히려 차고 넘치는 차 입니다.
제일 많이 물어보는데 그거에요. 왜 웨건으로 샀냐고...사고 싶어서 샀다는데!! 남이사
어쨌든, 나오자마자 TV에서 광고도 했더랬습니다. 옆을 보라! 면서 말이죠. 그런데 그게 끝이었습니다. 밑장 빼다 걸려서 손모가지 날라가 버렸지요.
하필이면 이 차가 2,000cc TDI 엔진밖에 없어서 그 길로 영면에 들어가 버렸습니다. (RIP)
그래서 저는 아직 길바닥에서 한번도 못봤고, 마누라는 일산서 똑같은 차 한번 봤다네요. (누굽니꽈!!!)
제원 및 시스템
일단 제원을 보면, 세단보다 아주 초콤 길고 무겁습니다. 길이는 그랜저랑 G80 사이 정도 됩니다.
그런데 실제로 보면 카니발만큼이나 길어 보입니다.
물론 직접 대 보면 카니발보다 훨씬 짧죠.
무게는 꽈뜨로 기준으로 A6가 1,867kg, 아반트가 1,932kg으로 어른 여자 사람 한명 정도 무겁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로백이 7.7초대 7.9초로 가속 성능이 조금 더 안좋고, 연비도 13.5대 13.1로 조금 안좋습니다.
엔진은 4기통의 2.0 TDI (1,968 CC) 로 7단 S 트로닉 듀얼 클러치랑 짝을 짓고 있습니다.
최고 출력은 190마력/3,800-4,200RPM이고, 최대 토크가 40.8kg-m/1,750-3,000RPM으로 제법 두터운 토크밴드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타고 다니면서 답답하다 느껴본 적 없는 파워 트레인이네요. 140km/h까지는 무난하게 가속하고요.
평소 시내 주행에서는 왠만해서 2,000RPM 넘어가는 일은 잘 없습니다.
1,100RPM 까지 저 RPM 영역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효율성을 끌어 올리고 있지요. 덕분에 연비는 꽤 잘 나오는 편입니다. (연비 이야기는 나중에 자세히)
고속 주행에서는 100km/h로 주행 시 1,500RPM, 140km/h로 주행 시 2,000RPM의 회전수를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Start/Stop 시스템이 들어가 있고요.
재밌는건 3km/h 이하에서는 주행 중에도 엔진을 꺼버립니다.
항상 그런건 아닌데, 한번씩 차가 굴러가는 중인데도 시동이 꺼져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에서 효율, 승차감, 자동, 다이나믹, 개별 이렇게 선택할 수 있는데요.
깡통은 별로 기대 안하는게 좋습니다. 별반 차이 없어요. (아이고 의미없다)
참고로, 컴포트는 그냥 깡통이에요. 아니 그냥 깡통도 아니고 개깡통입니다. 여러분들은 아우디 사시려거든 테크 패키지 꼭 달고 다니세요.
"기술을 통한 진보"라더니, 돈 더 안내면 보수 깡통 되는겁니다. '돈과 기술을 통한 진보'로 바꿔야 할 듯 하네요.
다이나믹 모드는 조금 높은 RPM영역을 활용하고, 효율 모드는 내가 밟는대로 엔진 반응이 안나온다는 정도?
아, 효율 모드에서는 코스팅 모드를 지원하는데요. 4단 이상일 때 주행 중에 엑셀에서 발을 때면 코스팅 모드로 탄력 주행에 들어갑니다.
MMI는 뭐...할 말 없습니다...그냥...쓰레기에요...그냥 좀 익숙해 졌다 뿐이지...네비도 그렇고...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친구가 타고 다니는 50 TFSI랑 비교해보면 서스가 조금 무른 편입니다. 제원 상으로는 전륜 5-link 위시본에 후륜 trapezoidal-link 위시본으로 동일한데, 50 TFSI는 조금 단단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아반트는 그보다는 무른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막 롤링이나 피칭이 생길만큼 물렁하진 않고요. 어느 정도의 스레시홀드가 있어서 일정 수준 이하에서는 좀 물렁하다가 특정한 역치 값을 넘어가면 단단해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 50 TFSI와 Avant 35 TDI
ESP라는 놈이 좀 재미있는게, 이거를 키고 끄는거에 따라서 핸들링 조작하는 느낌이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ESP를 키면 확실히 차가 핸들을 잡고 있는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묵직해지고, 이걸 끄면 우리 2돌 딸래미도 무리 없이 핸들링 할 수 있겠다 싶을 정도로 가벼워 집니다.
그런데 이 놈이 한번 씩 노면을 잘못 읽어서 차를 이상한 쪽으로 몰고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울산이 큰 차들이 많다 보니 도로 사정이 개판인 경우가 많습니다. (어서와 이런 개판인 도로는 처음이지?) 특히 도로 진행 방향으로 골이 나있는 도로에서 보면, 차가 한쪽(옆 차선 쪽)으로 흘러가는 듯이 ESP가 핸들을 잡고 안놓아줍니다. 제가 핸들을 잡고 방향을 수정하려고 하면 이놈이 마치, "여기선 이렇게 운전하는 거임 ㅇㅇ" 하면서 핸들을 꽉 잡고 안 놓아 줍니다. 그러면서 차가 옆 차선으로 슬슬 밀리는 느낌이 납니다. (그러면 사고나 병신아!!!) 물론 저는 기계 쟁이라 전자 장비는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 편입니다. * 다이나믹 턴 시그널. 제가 운행하면서 볼 일은 없지만 다이나믹 턴 시그널은 이 차의 익스테리어 중 화룡점정이죠. (요즘은 흔하지만...)
코리아, 랜드 오브 꽈뜨로
아반트는 35 TDI에 Quattro가 기본입니다.
아무래도 기계쟁이다 보니 기계식 4륜에 대한 로망 같은게 좀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전자식 4륜인 xDrive나 4matic 보다는 꽈뜨로가 좀 더 끌리는 그런게 있습니다.
물론 전자식보다 기계식이 우수하다는 건 아닙니다.
스펙에 보니, 토크를 후륜으로 최대 85%, 전륜으로 최대 70%까지 몰아줄 수 있다고 하네요. 전자식은 100%까지 몰빵이 가능한데 말이죠.
그리고 토크 벡터링 시스템으로 선회 시 브레이크를 사용하여 좌우 바퀴 회전수를 조절함으로써 코스 키핑에 유리하다고 하네요.
확실히 한번 몰아보면 뭔가 뒷쪽에서 밀어주는 듯한 느낌에 도로를 꽉 움켜쥐고 달리기는 개뿔 평소에는 이게 꽈뜨로인지 아닌지 느낄 일이 없습니다.
유턴 한다고 핸들을 최대한 틀어보면 차가 덜덜 거릴 때 '아, 이게 기계식 4륜이구나' 하는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예전 차가 레토나였는데, 가끔 레토나의 레트로한 감성을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그냥 꽈뜨로의 최대 장점은 대쉬보드 우드 트림과 트렁크 해치에 꽈뜨로 뱃지 달아주는거 정도겠네요. 랜드 오브 꽈뜨로는 개뿔...
더욱이 제가 울산 사는데 눈이 오질 않으니 눈길에서의 꽈뜨로는 더더욱이 체험하기 어렵네요.
* A6 브로셔의 인테리어 사진 입니다. 조수석 쪽 대쉬보드에 우드트림에 꽈뜨로 뱃지 달아줌. 다만, 차도 무겁고 꽈뜨로도 있고 해서 그런지 뒤쪽이 털리는 그런 일은 잘 없는 것 같습니다. 한번은 고속도로에서 야간 주행 중이었는데, 고라니 사체 큰 거 하나가 도로에 누워 있더라고요. 아무 생각 없이 핸들을 확 꺾었는데, 나름 회피 기동 상황에서 오히려 뒤쪽은 따라오지도 않고 앞만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 였으니까요.
확실히 고속에서는 차분한 것 같습니다. 집에 강아지가 2마리 있는데요. 한번은 이 두마리 데리고 애기랑 애기 엄마랑 부산 본가에 갈 일이 있어 집을 나섰더랬습니다. 강아지 태우고, 애기 시트에 앉히고 출발을 했는데 부산 다와가서 보니 강아지 한 마리가 없는 겁니다. (코코야!!!) 강아지를 태운다고 태웠는데, 한 마리만 태우고 나머지 한 마리는 길에 그냥 두고 와버린겁니다. 식겁해서는 차를 돌려서 부산-울산 고속도로를 200km/h로 밟아서 (죄송합니다) 돌아왔습니다. 다행히 강아지가 집 앞에 와 있더군요. 이 때 생전 처음으로 200km/h를 밟아 봤는데요. 마치 시속 100km에서 운행하는 것 처럼 차량 움직임이 차분했습니다. 그 속도에서 차선 변경을 해도 불안함이 없었고요. 물론 그 이후로는 그 만큼 밟을 일이 없었습니다. 확실히 고속 안정성은 뛰어난 것 같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무거운 차체와 꽈뜨로의 영향이 있었겠지요.
운행 데이터
차량을 운행하면서 이런 저런 데이터를 쌓아 봤습니다. 1년에 유류비가 얼마나 드는지, 실제 연비는 얼마가 될지 이런게 궁금했거든요.
평균 연비가 14.5km/litre로 측정됐는데요. 이건 트립 컴퓨터 상의 수치고, 실 연비는 주행거리를 실제 주유한 주유량으로 나눈 값입니다.
평균 연비와 실 연비가 대략 1km/litre 정도 차이가 납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실 연비가 13.4km/litre니, 공인연비인 13.1km/litre보다 아주 약~~간 쪼~~금 더 잘 나온 셈입니다.
어쨌든 연비 자체는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주유량과 연료 소비량이라고 하는게 있는데, 주유량은 실제로 주유소에서 넣은 기름의 총 합이고, 연료 소모량은 트립 컴퓨터상의 운행 거리를 평균 연비로 나눈 값입니다. 이 값 역시 차이가 다소 나지요.
아마도 평균 연비가 차이가 나는 것과 같은 이유겠지요.
여튼 대략 30,000km를 운행하면서 주유비가 약 286만원 정도 들었네요.
1km 당 약 93원 정도 든 셈입니다.
1년간 주유 단가 변화입니다. 리터당 1,200원도 안하던 경유가 이제는 1,300원까지 올라가고 있네요.
최근 9주 연속 오름세라 하고, 이런 경향은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라 합니다.
내릴 때는 찔끔, 오를 때는 신나게...
연비는 18km/litre 근처까지 올라간 적인 한번 있고요. 대부분 14~15km/litre 근처로 나왔네요.
18km/litre는 장거리 뛰었을 때고요.
아래 그림 보시면 연비 대비 평균 속도 분포인데요.
역시 평균 속도가 높을수록 연비도 잘 나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통 사무실 - 창고 - 관공서 - 업체가 대부분 이동 경로인지라 시내 주행이 많은데요.
대략 평균 속도 30~40km/h 조건에서 운행이 많고요. 이 때 14~15km/litre 정도의 연비가 나오네요.
가끔 막히는 길에서도 운행을 하게 됩니다만, 10km/litre 까지 떨어지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웨건을 한번도 안 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타본 사람은 없다
는 개소리를 누가 하던데...사실 공감 되는 부분도 있는 말이긴 합니다.
캠핑 같은거 가면 차에서 차박도 할 수 있고, 짐 실어 나를 때는 용달 대신 짐차로도 요긴하게 쓰고 있습니다.
짐칸 용량이 뒷좌석을 접으면 1,680리터까지 늘어나거든요. (세단은 995리터)
* 여행용 가방...애기 짐이 대부분이죠.
* 이렇게 박스도 실어 나릅니다. 저런 박스가 14개 실리더군요.
* 스탠드형 에어컨에 실외기를 싣고도 공간이 남습니다.
세단처럼 승차감도 좋고, 편의 장비도 (이건 깡통이라 해당 사항 없습니다만) 훌륭하고...
특히 아우디의 NVH는 가히 독보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게 세단 뿐만 아니라 웨건에서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안에 앉아 있으면 이게 디젤인지 가솔린인지 모를 정도로 조용합니다.
물론 밖에서 들으면 달달거리는게 아...디젤차구나 하게 되죠. 그리고 TFSI를 타보면 "아...내 차는 용달차구나" 느끼게 됩니다.
그래도 밖에서 듣는 디젤 소리도 뭔가 달달달달 하는게 아니라 그르릉 그르릉 거리는게 매력적입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
주행 중에도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을 매우 잘 차단해 주는데요.
잘 포장된 아스팔트 도로에서는 실내 소음이 (휴대폰 측정 기준) 60dB 후반으로 나오더군요.
참고로, 같은 조건에서 측정했을 때 예전 포르테가 70dB 중후반 나왔습니다.
그리고 풍절음이나 노면 소음도 잘 걸러줘서, 140km/h로 주행 중에도 실내에서 어려움 없이 대화가 가능합니다.
웨건은 이래저래 매력적인 차 입니다.
세단 수준의 정숙성과 승차감에 SUV 못지 않은 적재량. 요모조모 따져보면 참 괜찮은 차량입니다.
이쁘지 않다느니 짐차 같다느니 뭐 이런 저런 말들이 많은데요. 웨건도 나름 이쁩니다.
최근에 영국 갔다가 K5 웨건을 실제로 봤는데, 왜 이런걸 안 팔고 i40나 팔고 있는지 모르겠다 싶을 정도로 디자인 잘 뽑았습니다.
진짜 딱 보자마자 "오...이쁘다" 싶었거든요.
웨건이 많이 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소망은 있습니다만, 뭐...그거야 본인 마음이지요 ㅎ
* 영국에서 만난 A6 Avant
* 국내에서는 살 수 없는 K5 웨건과 기아 Ceed
맺음말
우리 나라에서는 잘 볼 수 없는 희귀한 차인 A6 Avant 35 TDI quattro 몰고 있습니다.
나오자 마자 단종된 비운의 차량으로 극강의 희소성을 자랑하지요.
차 조용하고, 승차감도 좋습니다. 그리고 친구 중 하나는 하차감이 괜찮다고 하더군요.
잘 달리고 잘 서고, 고속에서 우직하게 잘 달립니다.
짐도 많이 싣고 다닐 수 있어 여러모로 쓸모가 많은 차량입니다.
캠핑을 가게 되면 차박도 할 수 있고, 루프탑 설치나 토잉카로도 사용 가능하니, 애기 한 둘 있는 집에서는 패밀리카로 적격이지요.
다만 차가 깡통이라 별 기능이 없는건 좀 아쉽네요. (아우디 주제에)
여튼 웨건이 너무 천대 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ㅎ
태생이 공돌이다 보니 글 쓰는데 재주가 없습니다.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쓰다보니 막 횡설수설하고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네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안전운전 하세요 ㅎ
왜건 타면 되는데
한국에서 왜건 살 수 있는 종류가 몇없는게 아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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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건 타면 되는데
한국에서 왜건 살 수 있는 종류가 몇없는게 아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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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랑 에어컨 들어가는거보고 놀랬네요ㄷㄷ, 정말 실용적이네요
이쁘기도 하구요 ㅎ
물론 1톤 트럭에는 택도 없지만요 ㅋ
무엇보다 코코가 다행이네요ㅎ
차도에라도 나갔으면ㅜㅠ
그냥일반으로샀다는..
왜건 정말로 좋은데 유럽에는 왜건차량 엄청 많더군요~~~이런걸보면 한국사람 차만크면 되는줄아는suv사는사람들은 이해가 안됨.
그게 아니면 차가 아니라 흉기를 돈주고 사는거
승용보다 더 좋습니다 +_+
그때 그분일수도 있겠네요 ㅋㅋ 혁신도시에서요 ㅋㅋ
좋은차 안전하게 오래타시길....
길가는 몇몇분이 뒷모습 보고 한마디씩 했죠.이게 520d여?
왜건실용성 정말 좋습니다.
왜건 다시 사고싶습니다.지금은 왜건 비슷한 gt인데 왜건의 적재능력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않아 5gt 샀는데 다음차로 끌리네요
부울 고속을 달리던 아반트 흰둥이를 ㅠㅠ
넘 반갑네요
A6아반트 구매하려 덤비다 판매중지 ㅠㅠ
부울고속에서 처음으로본 그 자태가 잊혀지지않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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