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오늘 미대선으로 시끄럽네요

대한민국이 미국의 51번째 주인가?

방송3사, JTBC, YTN, 연합, 조선, 동아, 모든 TV채널에서 실시간 LIVE로 미대선을 도배를 하는군요.

저 역시 불편하고 적지 않은 분들이 불편할 겁니다.

쉬어가는 페이지로 미국에서  퍼스트 패밀리 이야기를 꺼내봅니다.

퍼스트 레이디, 퍼스트 도터, 퍼스트 서전, 등등 미국인들은  " 퍼스트" 란 말 정말 좋아합니다.

만일 미국에서 왕조가 개창된다면

첫번째 왕조가 될 가문을 꼽는다면 그것은 바로 케네디 가문일 겁니다.

다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만큼 제일 유명한 가문이 케네디 가문입니다.

아시다시피

미국이란 나라는 원주민들이 세운 나라가 아닌

이민자들이 세운 나라입니다.

미국의 역사는 이민의 역사로 시작되었고 지금도 이민은 진행 중입니다.

엄연히 원주민인 인디언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백인들은 지멋대로 미개척지라고 해서 제일 먼저 땅을 차지하는 놈이 임자였습니다.

여러분들이 분명하게 아셔야 할게

국가간 조약이란 것은 그 전제가 문명국이란 단서가 붙습니다. 명문화 되지 않은.. 일종의 불문율이었죠.

영국과 프랑스가 서로 조약을 맺었고 영국과 식민지 미국이 서로 조약을 맺고 유효하게 효력을 발휘했다면

그건 서로 간에 문명국이었으니까 유효한거지,

아메리칸 인디언은 문명국도 아니었고 문명인도 아니었으며 야만인 취급을 받앗기에

백인들은 인디언에게는 조약 자체도 없었고 그 흔해 빠진 불평등 조약도 없었습니다.

미국에 첫 진출한 백인들은 이른바 W.A.S.P였습니다.

W :화이트

A :앵글로

S : 색슨

P : 프로테스탄트.

W.A.S.P들이 아메리카 대륙에 첫 발을 내딛고 땅을 먼저 차지합니다.

이들이 북미대륙의 실력자로 등장하게 되죠.

산업 상업 농업 경제 종교 정치 교육 문화의 지배자로 군림합니다.

인력이 필요해서 아프리카 대륙에서 흑인들을 노예로 델고 옵니다.

노예경제는 미국이란 나라를 신흥강대국으로 발돋음하게 만들어버리고

건국된지 100년만에 전세계 GDP 1등을 먹어버립니다.

그 이전에는 영국, 네덜란드가 1, 2등을 다투었는데 순식간에 역전해버리고 말죠.

그리고 150년 만에 제 1, 제 2, 세계대전을 통해 전세계에서 제일 힘이 쎈 나라가 됩니다.

그리고 200년 만에 "팍스 아메리카나"를 구현합니다.

달러를 기축통화로 삼고 국제경찰을 자처하며 다른 나라의 정치나 경제에 노골적으로 간섭하며 팍스 아메리카나를 화려하게 수 놓습니다. 그게 250년이 지난 지금도 유지 중이죠.

미국 역사 초기엔 W.A.S.P가 지배계급이었고 

이후 유입되는 이민자들은 아일랜드계 백인, 동유럽 백인, 이탈리아 계 등등입니다.

이들은 제 2 계급이 되며 아주 노골적으로 W.A.S.P에 비해서 사람 차별을 받습니다.

W.A.S.P만이 정치를 할수 있었고 좋은 대학에 입학할수 있었고 일자리를 갖을수 있었지만

W.A.S.P를 제외한 백인들은 그렇지 못 했으므로 이들은 다시금 미개척지로 나서게 됩니다.

이후 제 3 계급으로 유대인들이 들어옵니다.

유대인들은 또 다른 차별을 받지만 그 특유의 끈끈한 생존법과 상업활동으로 꾸준하게 부를 축적합니다.

백인인듯 백인이 아닌듯 백인동네에 어울리지 못 하고

자기만의 영역을 구축하며 경제활동을 벌여나가죠

제 4계급으로 아시아인들이 들어옵니다.

말이야 제 4계급이지, 받는 대우는 실제로는 흑인들과 별반 차이는 없었죠

그만큼 아시아인들, 즉 황색인종들은 혹독한 인종차별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여기서 케네디 가문은 제 2 계급, 즉 아일랜드인이자 가톨릭입니다.

가톨릭인 아일랜드인들은 미국에 이주해와서 변변한 일자리를 얻지 못 하니 

술집을 한다거나 배를 탄다거나 건설노동자로 일을 해야만 했습니다.

케네디 가문 이주 1세는 그렇게 생계유지를 합니다. 그래도 아주 가난했습니다.

아들이 태어나고 부지런한 아버지는 얼마안가 사망합니다.

가난한 가운데 케네디 2세는 성장해서 장사를 하면서 돈을 많이 법니다.

그리고 지방의원도 하고 아들을 낳았는데 이가 바로 

케네디 가문 3세이며 조셉 케네디이죠.

케네디 2세는 아들인 조셉 케네디를 하버드대학에 보내는 등등 케네디 가문의 초석을 다져놓습니다.

하버드 대학을 졸업할 당시는 미국 건국 100년이 지난 시절이고

미국 각계 각충에서 아일랜드 출신들이 많이 진출해있던 시절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W.A.S.P들이 미국의 모든 것을 가진 시절이었죠.

케네디 3세인 조셉 케네디는 수완을 발휘하여 엄청난 재산을 모웁니다.

주가를 조작하여 떼돈을 벌고

마피아와 연계하여 밀주사업을 해서 떼돈을 벌고

나중에는 금융인이 되어 은행장도 해먹습니다.

그리고 미국 정계에 엄청난 후원금을 보내 영향력을 발휘하고

영국주재 미국대사를 지냅니다.

케네디 가문을 화려하게 개창을 하죠

그는 9명의 자녀를 낳습니다. 아들 4명 딸 5명.

여기에서 바로 그 유명한 존F케네디가 있습니다. 케네디 4세이져.

미국의 대통령이자 첫번째 가톨릭신자 대통령입니다.

이전에는 전부다 프로테스탄트, 즉 개신교 신자였지만 케네디가 처음 가톨릭 신자였고

현재 미국 대통령 바이든도 가톨릭 신자입니다. 케네디 대통령 이후 60년 만에 나온 2번째 가톨릭 신자 대통령이죠

케네디 4세 대에서는 유명한 인물이 많이 나옵니다.

첫번째 장남은 비록 제 2차 세계대전에서 전사했지만 이미 유명한 사람였었고

두번째 존 F케네디는 대통령이어서 유명하고

세번째 로버트 케네디는 법무부 장관 지냈고 나중에 대통령 선거에도 출마합니다. 하지만 유세 도중 총격을 당해 사망합니다.

네번째 에드워드 케네디는 오랫동안 상원의원을 지냈고 매번 대통령 후보로 이름을 올리던 사람였습니다.

이 4명의 아들, 케네디 4명은 모두 하버드 대학 졸업생입니다.

또한 케네디 가문의 저주라고 해서 미국인들 대부분이 알 정도로.가문의 이야기가 온 나라에 알려질 정도였었죠.

그리고 현재 케네디 가문 6세까지 나왔는데 무슨 일이 이들에게 발생할때마다 뉴스로 도배를 하다시피 하죠.

암튼 케네디 가문이 미국에서 제일 유명해지게 된 것은 바로 존 F케네디 대통령이었습니다.

미국의 정신이 바로 케네디 대통령의 연설문에 나오죠,.

워낙 유명하니 따로 말 안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