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지금은 나이 많은 할머니가 되었지만

한때 미국 당대의 최고 여자 영화배우였던 제인 폰더

이런 그녀도 한때 빨갱이란 소리를 들었다.

지금은 그런 소리가 잦아들고 조용해졌지만

많은 보수적 미국인들은 여전히 제인폰더를 빨갱이라고 기억한다.

나도 과거에 현역 미군장교로부터  "제인 폰더, She is Communist"라는 소리를 직접 들었다.

미국사회에서 흔히 빨갱이는 카뮤니스트로 칭한다.

그럴만도 한게

제인 폰더가 영화배우로 한창 잘 나갈 때 당시 미국은 베트남 전쟁에 몰두해 있었고

미국내 대표적인 반전주의자가 바로 제인 폰더였다.

그리고 최후에 미국이 베트남전에서 발을 빼게된 것도 이러한 미국 사회 내 반전운동이 기여한 바가 매우 컸었다.

이뿐만 아니라 

그녀는 반전운동 뿐만 아니라 골고루 아주 골고루 미국정부 정책에 반대하고 사회주의 운동을 펼쳐나갔다.

그래서 많은 미국인들이 제인 폰더를 빨갱이라고 공격했었다.

미국이란 나라가 역사적으로 공산당을 허용한 적은 없지만

크고 작은 공산주의 단체라든가 그러한 운동은 있어왔었다.

하물며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루즈벨트 대통령조차도 좌파적 인물이었으며 쏘련 스탈린에 상당히 우호적인 협력조치를 취해놔서 결과적으로 동북아 지역에서 쏘련의 영향력을 확대하는데 루즈벨트가 기여한 공이 매우 컸다는 평가가 나온다.

요즘 제인 폰더는 매우 조용히 지낸다.

아카데미 시상식에 시상자로 나와서 시상도 하고 봉준호 감독과 포옹도 한 영화배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