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복군단과 마블링3 식탐이 시켰다. 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호지니가 만화 고기 먹고 싶다고 해서 산 1.5kg 토마호크로 시작할게요.
150~170도 사이로 땀을 한번 쭉 빼주고 (얼쑤~)
심부온도 50도를 찍을 때 꺼내보니 살짝 갈색 갈색 하더군요. (지화자~)
싸우나는 이쯤에서 멈추고
[ 주철 그릴에 고기 표면을 부비부비 ]
내부 온도를 마저 올리고 겉은 바삭하게 하기 위함이지요.
요렇게 하면 열전도가 골고루 된 촉촉한 토마호크 완성이요~
간접구이로 내부 온도를 높여왔기 때문에 레스팅 없이 바로 먹어도 ok
이날은 집 근처 한식뷔페집에 갔습니다.
저녁은 대패 삼겹 무한리필로 변신하고 요금은 1인에 9900냥!
지방과 고기 비율도 좋고 두께도 좋고 ♬
누가 시켰다?? 식탐이 시켰다.
[ 본디 한식뷔페니까 나머지 셀프 반찬들도 good ]
특히 이 집 묵은지를 삼겹 기름에 구우면... 어우 침 나와~
리필 고기통이 바닥날때쯤 세절기로 슥삭슥삭 썰어주심 ㅋㅋ
요즘 날씨가 더우니 먹어줘야겠죠?
시골닭으로 하니까 닭다리가 큼직하니 믿음직허구먼.
여기는 꿀 공장에서 운영하는 카페예요.
야생화 꿀차 마셨는데 크~~~~ 완전 따봉 따봉 =b
날씨가 좋으니 마당에서 한 잔 해야겠죠?
차돌박이 마블링이 맘에 쏙 드네요.
제가 좋아하는 백세주 한병 까 놓으면 여기가 무릉도원
파채랑 상추를 반반 섞으면 식감도 부드럽고 고기랑 궁합도 좋습니다.
삼겹살까지 야무지게 먹고 피니쉬 =b
요즘 장어값이 떨어진 틈을 타 열심히 먹고 있고요.
[ 매운 양념과 숯향의 조합 ]
앞다리에 양념을 발라 구우면 이게 또 별미랍니다.
간편한 가스그릴까지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쓰고 있어요.
[ 고기찜이냐 김치찜이냐 ]
술시가 되었으니 또 한 잔 해야겠죠?
사이드로는 메로구이가 수고해주셨습니다.. 만 내복 군단이
어우~ 느끼해 라면서 다 먹어치웠던.. '_`
여긴 간단히 곱창 먹고 싶을 때 오는 집이에요.
이모님 여기 모둠으로 2인분 주세요~
골고루 먹을 땐 모둠만 한 게 없죠.
아름다운 밤이에요~~
디저트도 먹고
치킨도 먹고.. (이제 기본 2마리 필요합니다 흑;)
날씨가 좋아서 양념갈비를 사 왔어요.
숯의 강력한 화력에 살살 구운 맛난 갈비 사진이 어딨더라~~
먹느라 사진을 안 찍었더라고요 -ㅇ-;;;
자.. 다시 집밥으로 돌아왔습니다.
애주가들의 영원한 친구 술국 나와주세요.
메인 안주로는 농어반 갑오징어반!
맛나게 먹고 꿀 잠잔 뒤 주말엔 사람 안 붐비는 곳으로 드라이브 다녀왔습니다.
작품명 : 가스불 깜빡한 용가리
여러분 여기가 내장산입니다 내장산
거금을 내고 케이블카 왕복 티켓을 끊었어요.
저 같은 저질 체력도 산 정상에 올라가게 해주는 고마운 친구죠.
괄약근이 움찔움찔
[ 무야~~~~호 ]
사람도 없겠다 한번 외치고 왔습니다.
새로 만든 게장이 너무 짜게 돼서 이걸 어쩌나 하던 그때!!
초밥 이랑 같이 먹으면 대충 맞겠다 싶더라고요. 흐흐
[ 평소 못 보던 막걸리를 발견! ]
가격도 제법 있어서 설레는 마음으로 사 와서는~
LA 식 갈비도 굽고
요건 뽈 항정살이에요.
막걸리는 유자맛이 은은히 나면서 괜춘하더라고요.
여러분 치킨이 꼭 프랜차이즈만 맛난 건 아니랍니다.
여긴 동네 치킨집인데 후라이드 시키고
간장치킨이랑
매운맛까지 총 3마리 시켰는데도 단돈 28000원! 맛도 좋아요.
다시 찾아온 주말!!
오래간만에 곡성 기차마을에 놀러 왔어요.
[ 원래라면 펜션 계단 등등으로 활용될 폐침목 ]
발암물질이 나와서 못쓴다는 뉴스를 봤는데 여기 다 모여있더군요. ㅠㅠ
점심은 기차마을 근처 중국집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당연히 탕수육은 기본으로 깔아주시고~
해물짬뽕도 맛나게 먹고 다시 힘내서 기차마을 구경 스타트!
날씬한 몸매를 원하십니까?
장미가 화사하게 폈더라고요.
아니 살살 치라고!! 살살
예전에 비해 볼거리가 많이 생긴 기차마을
목마르다 싶을 때 타이밍 좋게 카페가 나왔습니다.
[ 가격이 무려 8000원!! 띠요오옹~~ ]
초콜릿 전문점이니까 초콜릿 음료를 마셔봐야겠죠?
초콜릿을 녹여서 만들어주던데 비싼 값 했습니다 또 마시고 싶네요 ㅎㅎ
그런데 말입니다? 저희 자리 옆에 성인들만 열어보라며
수상한 가방이 있던데.. 눈치 보다가 슬쩍 열어보니!?
어린이 친구들은 빨리 스크롤을 내려주세요 >_<
[ 말은 말안해도 못참는단 말이지 ]
이제 좀 컸다고 첫째는 안 하고 둘째는 가볍게 즐기더군요 ㅋㅋ
여기는 짚으로 만든 다양한 공예품이 전시되어있던데 그뿐 아니라!!
[ 내복군단은 장인에게 교육받은걸 영광으로 생각하거라 ㅎㅎ ]
초고장(짚이나 풀을 이용해 기물을 만드는 장인)께서 직접 아이들에게
기초기술을 전수해 주시고 계셨습니다.
처음엔 엄한 훈장님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아이들에게 농담도 하시고
친절하게 알려주시더라고요. 어쩐지 애들이 여기 옹기종기 모인 게
다 이유가 있더라는
끝으로 피해 갈 수 없는 먹이주기와 놀이기구까지 타고
대망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헉헉
하루 종일 돌아다녔으니 이제 에너지를 보충해야겠죠?
사장님 여기 갈매기살 주세요~
이 집 갈매기살이 예술입니다 헉헉
김치찌개까지 얼큰하게 먹고 피니쉬!
식탐이 시켰다 마지막 사진은 안창살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소고기 중 최고라 생각하는 안창살은
소 한 마리에서 눈곱만큼 나오더군요.
길고긴 먹방 보시느라 고생하셨어요!
내복군단 시리즈 다음 편은 아빠의 인생을 내복군단은 안주를 낚는다 편이에요.
내복군단은 좋은 아빠가 있어서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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