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수사랑 전사랑 전주시 덕진구 가리내6길 8 ]
내복군단 시리즈가 또 찾아왔습니다 +_+
뭔가 허전하다 했는데 표고버섯 전 깜빡했다고
가져다주시더군요 ㅎㅎ 단골 전집 모둠전으로 스타트~
[ 메인 안주를 빛내주는 사이드 술국 ]
제가 초밥에 한 잔 하는 걸 좋아하는데요.
시판 소스에 순두부와 애호박 팽이버섯 등등을 넣으면
사이드로 부족함 없는 술국 뚝딱 완성~
[ 스시샵 전주시 덕진구 솔내로 111 1층 ]
이번엔 큰맘 먹고 38000원짜리 참치로 달렸습니다.
다른 분들이 보시기엔 가성비가 어떤가요?
맛난 부위들이 한가득이라 즐겁게 한 잔 했네요.
[ 한국집 전주시 완산구 어진길 119 ]
이날은 지인들과 오랜만에 뭉쳐서 한 잔 하고 왔어요.
이 집은 최초의 비빔밥집이기도 하며 육회와 황포묵 불고기 파전
어느 하나 빠지지않는 안주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데요.
쏘맥 타는 비법을 알려드리자면 소주를 얕게 넣으시고
맥주를 높이 따라 완전히 섞이게 해 주는 게 포인트
그럼 거품이 나면서 한입에 털어 넣을 수 있는 용량이 됩니다.
시원한 생합탕으로 해장까지 해결하고 꿀잠 잤네요.
주말이 됐으니 또 간단 나들이를 가야겠죠?
[ 술테마박물관 완주군 구이면 덕천전원길 232-58 ]
술 박물관이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여러 체험이 있답니다.
이날은 버터 쿠키 만들기였는데요.
여러 재료를 섞어서 반죽한 다음에 손으로 팡팡 눌러주면 준비 완료!
박물관 한 바퀴 돌고 오면 따듯한 쿠키로 변해 있어요.
술박물관이지만 근대역사를 두루 다루는 전시물들이라
가족단위 방문도 좋답니다 ^^
그리고 찾아온 술시엔 술박물관에서 사 온 찹쌀주 선수 입장~
기타 첨가물이 없어 깔끔하고 맛난데 마트에선 잘 안 팔더군요 킁킁
[ 까망돈 전주시 덕진구 가리내10길 12-1 ]
이베리코 전문점으로 가격도 나름 합리적이라 가끔 찾아오고 있어요.
아무리 먹방이지만 맨날 술만 먹느냐 그건 또 아닙니다!
이번엔 주말을 맞아 부여로 출발~~
[ 백제문화단지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로 455 ]
여러분 여기가 백제 700년의 유구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것 같은 백제 문화단지입니다.
입구에서부터 보이는 웅장한 사비궁은 삼국시대 왕궁의 모습을
최초로 재현한 것으로 외국 사신 접견이나 신년행사 같은 왕실의
중요 행사에 사용하던 곳이래요.
백제 귀족들과 서민들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마을도 조성되어있으며
분위기에 맞게 식당은 주막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주모~ 여기 두부김치랑 국밥 주시오.
잼있게 놀다 보니 버스 예약 시간이 된 거 있죠.
그런데 이 버스 가격이 무려 25억이라는 사실 (진짜??)
짜잔~ 여러분 이게 수륙양용 버스입니다.
한눈에 봐도 일반버스와 다른 모습이군요.
탑승권은 다소 비싼 편이지만 통합권을 사면 할인돼요!
문화단지는 익일 입장되니 1박 2일로 오신 분들에 겐 더 편하겠어요.
육지에서 승차감은 일반버스와 큰 차이가 없었지만
물 튀기며 입수한 후엔 여느 유람선처럼 가이드 설명을
들으며 잔잔히 떠다니게 됩니다.
물속에서도 자동차 핸들로 조향 하는 줄 알았는데 보시다시피
우측에 따로 조타핸들이 있더라고요.
자 다시 백제문화관광단지로 돌아와서 이곳은 성왕의 명복을
빌기 위한 왕실의 사찰인 능사인데 발굴된 유적과
동일한 크기로 지었다고 합니다.
영차 영차 물레방아 체험이나 동물 먹이주기 등등 적재적소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체험거리도 있었고
실내 박물관도 잘 꾸며져 있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최근에
공중 자전거를 만들었다는 홍보를 보고 찾아가 보았더니
[ 백마강 테마파크 부여군 부여읍 군수리 225-3 ]
자동 주행도 되고 페달을 밟아 갈 수도 있는 전기 자전거였어요.
주변에 큰 볼거리는 없었지만 전면이 뚫려있어서 살짝 스릴이 ㄷㄷ
이곳은 조금 더 발전하면 매력 있겠죠?
집에 오기 전 박물관에 들러 오늘의 하일라이트인!! (두구두구두구~)
[ 국립부여박물관 부여군 부여읍 금성로 5 ]
드디어 국보 제287호 금동대향로를 영접했습니다.
주차장 아래 묻혀서 빛을 못 볼뻔했다던데 금속공예의 최고봉이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아 한참을 서서 보다가 나왔네요.
집에 와서 제가 좋아하는 술국 + 초밥 세팅으로 기분 좋게 한 잔하고
다음날엔 날씨가 좋아 평상으로 나왔어요.
감자탕에 막걸리 요게 또 땡기는 날이 있잖아요.
얼쑤 우리가락
간식 자급제에 따라 열심히 만들던 어느 날
간만에 매운 주꾸미 우삼겹 볶음을 먹기로 했습니다.
쭈꾸미는 부엌에서 미리 볶아오면 편리해요.
숙주까지 더해 먹으면 막걸리가 순식간에 사라지고
밥 볶으면 여기서 더 이상 바랄 게 없습니다 :)
[ 덕진헌 전주시 덕진구 창포길 49-10 ]
이날은 새로 개업한 정육형 식당이 왔는데요.
나름 기대하고 왔으나 개업 준비가 안 돼있더군요 ㅠㅠ
상차림비는 있는데 반찬도 완성되지 않은 상태로 내어주고
갈비탕도 맹물 수준이라 크게 실망하고 돌아온 기억 '_`
무리하게 오픈하느니 준비를 더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 들었어요.
[ 순창 발효테마파크 순창군 순창읍 장류로 55 ]
주말을 맞아 또 나들이 왔습니다.
사실 이쯤 되면 나들이를 빙자한 술 구입이라는 걸 아실 텐데요 ㅋ
장으로 유명한 순창이라 다양한 볼거리가 있더라고요.
심지어! 고추장 맛 아이스크림도 있던데 진짜 매운맛이 나서 깜놀 ㅋ
그 외 이런저런 구경하다가 앵무새 카페에 갔어요.
[ 앵무새팜 순창군 풍산면 풍산로 34 ]
말 그대로 사랑스러운 사랑앵무도 한가득 >_<
안타깝게 부화에 실패한 알은 교육차원에서 전시 중이래요.
인기 많은 유황앵무나 아마존 앵무들도 어찌나 순한지 한참을 놀고 왔습니다.
저녁엔 막걸리 한 상을 차렸는데요.
아까 순창에서 사 온 술은 바로바로~
더덕 막걸리 되시겠습니다. 요거 맛있어요!
다음 화도 이리저리 구경 다니며 즐긴 먹거리 사진이니 기대해주세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