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 형님 누님들...
전 올해 서른하나 평범한 직장인인 사람입니다.
늦었지만 저도 이제 이빠가 되었습니다.
결혼한지 2년...
저도 드디어...ㅠㅠㅠ
안그럴줄 알았는데 아이태어나자마자 울음이 터져버렸어요
임신기간동안 임신소양증이란걸 앓아 와이프가 엄청 힘들어 했고 지금도 완치상태가 아닙니다.
임신소양증이란 병이 있단 것도 임신 루 와이프가 걸리고 나서야 검색해서 알게되었어요.
근데 이 임신소양증이 무지 무섭더라구요.
임신 10개월의 기간동안 재대로 먹지도 못하고 피부는 아토피가 다 뒤집어진거마냥 여기저기 올라오고 뒤집어지고
염증생겨 딱쟁이가 지고....밖에도 못나가고 대인기피증이 생기고 먹는것도 식단조절하며 먹지말아야할 음식...그중 육고기....그 고기하나 못먹이고...휴
그래도 전 사회생활을 하니 밖에서 나돌기라도 하지
우리 와이프는 집에서 나오지도 못하고 임신소양증 치료 잘한다는 한의원 여러군대도 돌아다녀봤어요...
하지만 결과는 참혹...그나마 지금 다니는 한의원은 전국에서 임신소양증 치료잘된다는 곳...
아이때문에 회복은 더디고 스테로이드제는 사용못하기에
여기에 모든 사활을 걸고 다닌결과 그나마 좋아졌어요.
하지만...아직까지 ㅠㅠ
임신 기간중에 와이프가 이런저런 곳에 검색하고 알아보고 해서 아x뮤 라는 약이 아닌 화장품이 있는데
여기 에센스가 그 피부질환 치료에 무지 좋다고 한걸
발견하고 25미리에도 5만원 가까이 하는걸 주문하여
몇개월동안 발랐습니다.
의외로 효과가 좋더군요. 물론 완치는 안되지만..아이가
나오면 회복이 5배는 빠를거라고 한의원에서 알려줬어요.
아마 이제부터 회복이 무지 빨라졌으면...하는 바램이...
근데 그 업체에서 출산을 하였다고 금액환산 20만원어치를
대표님께서 손편지 까지 써서 보내주셨더라구요.
물론 주문도 안했는데....무료로요.
저희 부부는 아이보고 눈물 주르륵...이 업체 대표님의
성의에 눈물이 주르륵....ㅠㅠ
참...잔잔한 감동이에요.
임신기간동안 먹을거 재대로 못먹어 기운없는 와이프...
자연분만 할 체력이 부족하여...(못먹어서)
제왕절개하여 낳은 금떡같은 내아들...
다행히 아이는 건강히 출산하였고...
와이프 임신기간동안 피부고통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과 체력적 지침으로 인하여 아이에게도 영향이 생기진 않았을까 걱정했지만...다행입니다.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베스트에 한번도 올라본적 없지만
올려주신다면 와이프에게 보여주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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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 빈대는 저희집 고양이 이름이고
저 업체 카페 와이프 닉에임이 빈대네집사에요
^^
.이뻐라
산모랑 아이 많이 이뻐해주세요
축하드려유.
그나저나 난 언제 장가가서 저런 이쁜 아이를 갖나ㅠ
사실 겁나잘생겼어요ㅋㅋ
ㄱㅅㄹ 산부인과 아닌가요?
축하드립니다!
아기랑 고양이 둘 다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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