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이 있어서 집에 옥상 천막을 설치했습니다..
오늘 (서울) 바람이 많이 불다 안불다 하더군요.
근데 옥상에서 뭔가 날아가는 소리가 들려서 가서보니 천막이 날라가서 전기줄에 걸려있는 것 입니다 ㅠㅠ..
저희집 아랫집 방충망도 다 천막 철대에 찢겨져있고...
옆집 아랫집 다나와서 너무 놀래서 119 바로 전화하고.. 5분도채 안걸려 오셔서 같이 들어주시고....
초등 아이도 놀래고 다 놀래셨는데 소방관님께서.
"그래도 우리 인명피해 없으니 되었습니다 저흰 가봅니다" 라고 하시는데 너무 감사하고 죄송하고.. 하더라구요 비도 갑자기 많이 왔고..
아랫집 옆집에 간소하게 뭐라도 드려야하고 119센터에도 작게나마 감사의 표현을 해야겠다는 걸 바로 느끼게 해주네요..행동으로 바로 실천하러 갑니다.
으..팔도 긁히고 몸에 힘도 다 빠져서 정말 ㅠㅠㅋㅋ...그 큰 천막을 처리해주신 소방관님들께 정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사진은 친척동생이 소방관님들 오시기전에 아래에서 잡으면서 찍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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