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최고등급' 돌연 사라져..'눈속임' 마케팅?
뉴스토마토 07/20 17:02 | 프린트
[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현대차(주가,차트)가 신형 아반떼(프로젝트명 MD) 가격을 공개하면서 가격이 제일 비싼 최고급형 등급(트림)을 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높은 가격정책으로 호된 비판을 받아온 현대차(주가,차트)가 '꼼수'를 쓰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현대차(주가,차트)(005380)는 지난 19일 신형 아반떼의 실내사진과 각 등급별 가격대를 공개했다.
최하 등급 '디럭스'부터 시작해 '럭셔리', '프리미어', '톱' 등 4가지 등급으로 나뉘며, 가격대는 1490만~1950만원으로 책정됐다.
그러나 현대차(주가,차트)는 애초 '톱' 등급 위에 '슈프림' 등급을 두고, HID 헤드램프와 슈퍼비전 클러스터, 타이어 공기압 감지장치(TPMS)를 동급 최초로 기본 적용시킬 예정이었다.
업계 전문가들은 '슈프림'급의 값이 최대 2200만원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고, 언론들도 일제히 이런 내용을 보도했다.
그러나 실제 등급별 가격대를 공개하면서 최고가 등급을 뺀 것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현대차(주가,차트)가 그동안 신차 출시 때마다 10% 가량 가격을 올리는 등 고가정책을 펴면서 시장의 비판을 받았던 점을 의식해, 막판에 최고가 등급을 것을 제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슈프림급의 경우 2200만원의 가격에 몇가지 옵션만 더하면 뉴SM5 등 경쟁업체 중형차와 가격이 비슷해지거나 오히려 비싸지는 '역전 현상'이 벌어지는 상황이다.
현대차(주가,차트)의 이런 행보에 대해 시장은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글로벌 기업이라는 현대차(주가,차트)가 시장을 속이는 '눈속임' 마케팅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한 완성차업계 마케팅분야 관계자는 "자동차 메이커는 언제든 등급을 추가하거나 옵션을 변경하고 부분변경 모델로 포장해 내놓을 수 있다'면서 "현대차(주가,차트) 역시 출시 초기엔 4가지 등급으로 출발하더라도 시장 상황을 봐서 슈프림 등급을 다시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주가,차트)는 이에 대해 "등급 축소 문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대차(주가,차트) 관계자는 "신형 아반떼의 등급이나 가격은 아직 최종 확정된 게 아니고 추후 바뀔 수 있다"며 "여러가지 패키지 등 다양한 상품 구성을 아직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이호석 기자 arisan@etomato.com
현대차가 정신차린줄 알았는데
또다시 꼼수인가요??
선택의 여지가 없는 서민들만 당하는건가요???
언론에 공개된 가격에 이번에는 어느정도 국내 소비자를 생각해주었구나했는데...
많이 아쉽네요
원래 준중형에 TPMS 없는건데 넣을려다가 안넣은게 왜 꼼수임?
다른 것들은 뭘 넣으려다 안넣은건지 모르겠으나
어차피 준중형급에 없는 것들 넣으려니 값이 올라가서 안넣는다는데
이젠 별걸 다 까는군요.
현재 같은 차종으로 풀옵션끼리 비교할 때
순정네비도 없고, 하이패스 룸미러도 없고,
후방디스플레이 룸미러도 없고, 음성인식도 안되고,
사이드 리피터 일체형 미러도 없고, 스페어 타이어도 없고,
타이밍체인도 아닌 타이밍벨트를 쓰고 있고 등등
그러면서 값은 타사 준중형 풀옵션과 똑같이 받고 있는 라프는 왜 안깜?
가격을 올림으로써 시장의 비판을 받고 소비자가 난리치고 이슈가 되면 당연히
주가가 떨어지는대... 지금 주가떨어질까바 꼼수 부렸다고 써있는데....
사람들의 수준이 현대차 하는짓보다 수준이 많이 올라갔네영.. 눈치빠르고~
지엠대우는 비상장입니다.. 르노삼성도 비상장 ㅋㅋ
근대 거참.. 신차나올때마다 가격올르는게 당연시 되게 생각하는분은
정말 어느나라 소비자인가요????
소형세그먼트 = 서민차라고 해서 전세계적으로 인상율이 제일 적은
세그먼트라고 하던대여?? 10프로 ~ 15프로씩 올렸는데
이렇게 올리는 현대가 전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인상율이라고 하더군영
(중앙일보 기자분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