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에게 이야기듣고 너무 열이 받아서
보배드림에 내가 올려 보겠다고 이야기하고 짤을 모자이크 처리해서 올려봅니다.
경찰 수사결과 아동학대라고 접수한것을 존경하는 검사님께옵서 아동학대로 보기 힘들다 하셨다구요...??
이유가...
아기는 돌이 되지않은 아기입니다.
짤속에 아이는 어린이집 원장 아들 초등학생입니다.
아기가 어린이집에서 넘어져 코뼈가 부러진 당일입니다.
부모님이 전체 영상은 못보게 하였고 경찰관이 보여준 일부 영상이라고 합니다.
"피해 아동 얼굴을 확인하면서 울거나 팔다리를 휘젓는 모습이 확인되기는 하나 피해아동의 나이 등을 고려하면 당시 피해 아동이 고통을 느낄 정도로 강하게 눌러서 위와 같은 행동을 한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
"억지로 음식을 먹이는 것이 학대가 될 수 있고, 피해 아동이 잠을 자다가 방 밖으로 나가는 장면이 확인되므로 그 때 피해아동에게 밥을 먹였다는 피의자의 변명을 뒤엎기 어렵다".
"피해 아동이 의자에 앉혀져 있던 시간이 5분 가량으로 매우 짧다".
"기저귀를 확인할 때 피의자의 행동이 다소 거칠다고 보일만한 여지는 있으나 피해아동은 울음을 터뜨리거나 거부반응이 없었다".
"피해 아동이 색연필과 도화지를 더 가지고 놀고 싶어함에도 이를 계속 하지 못하게 한 행위가 교육적으로 부정적일 가능성이 있기는 하나 피의자에게 그 범위를 넘어서 피해아동을 학대한다는 고의가 있었다고 인정하기 부족하다".
시간 되시는 형님 동생 누님 아우님들...
서명하나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hbXwYj
잘 해결되시길요 ㅜ
며칠 전에 아이 엄마가 국민청원
(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hbXwYj
)
에 저희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당한 사건을 올렸습니다.
네이트판에도 올렸는데 댓글 보니까 어떻게 0세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냐는 반응들이 많더라고요.
여기에 의문있는 분들께 설명을 드리자면, 우리나라 어린이집 0세반은 12월생 기준으로 0세를 말하는 거라 1월생인 저희 아들은 어린이집에서 사고가 났을 당시 19개월, 그러니까 우리 나라 나이로 2살인 아이였습니다.
그래도 아이가 어리다.. 부모가 봐야한다.. 말씀하시는 분들도 물론 당연히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어지간하면 우리 아이 집에서 직접 돌보고 싶은게 아빠 마음이지만, 제가 그때 당시 계속 몸이 아프고 병원에서 큰 수술을 한 뒤에 입원까지 했던 상황이어서 와이프가 병원 왔다갔다 하면서 제 병간호에 아이 보기가 너무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애 엄마도 그렇고 어른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한테도 차라리 이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해서 0세반 인원까지 체크해서 어린이집을 찾은 겁니다.
아이를 온전히 돌봐줄 곳을 찾는다는 게 반대로 이런 일이 생겨서 아이와 고생한 아내한테는 지금도 너무 미안하고, 저희 애를 그렇게 만든 원장한테는 화가 나는 마음뿐입니다...
그리고 경찰조사에 다 드러난다, 경찰이 내린 결론이 맞는데 왜 이러냐 란 댓글도 보았는데 경찰관은 충분히 아동학대가 맞다고 했고, 시청에서도 아동학대가 맞다고 하였습니다.
경찰관님이 와이프랑 통화하면서 기소의견으로 올릴 거라고까지 했습니다.
그런데도 원장이 무혐의라고 한 것은 검사입니다.
검사가 원장이 한 거짓말을 전부 인정해줬는데, 저나 제 아내는 검사의 연락을 받거나 검찰청에 조사 한 번 간 적이 없습니다.
저는 경찰분이 봤다는 우리 애가 심하게 학대당했다는 영상은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제가 병원에 있을 때 아내가 보내줘서 갖고 있는 사고당일 영상 중 아이가 당한 부분을 좀 첨부해보겠습니다.
모자이크 처리하느라 조금만 올려보겠습니다.
파란 옷을 입은 아이가 저희 아이입니다.
저희 아이는 코가 주저앉아 골절이 된 상황에서 원장과 원장 아들에게 이런 일을 당한 것입니다.
지금 이 영상을 올리면서도 너무 화가 납니다.
고작 19개월인 아이가 코뼈가 부러져서 내려앉은 상황에서 당한 일입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단순히 원장과 원장 아들이 좀 거칠게 다뤘다고 학대가 아니라고 넘어가야 하는 일인가요??
다치고 4시간반 가까이 부모에게 연락도 없이 치료도 못받고 밀쳐지고 잡아다니고 강제로 부스터의자에 앉혀지고 아파서 우는 아이를 강제로 재우려고 머리랑 몸을 누르고있더군요 CCTV에..
그런데 이것보다 훨씬 심하다는 영상은 어떤 영상일지 너무 확인하고 싶지만 한편으로는 그 영상을 확인하면 제가 과연 이렇게 글이라도 쓸 정신이 있을까도 모르겠습니다.
저희 아이가 심하게 당하는 모습을 보면 평생 한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아이를 많이 낳으라면서요.
어린이집에 보내도 이렇게 당하기만 하고, 보호해주지도 않는데 어떻게 더 낳습니까.
이것이 학대가 아니라면, 어디에 믿고 맡겨야 하는지 누구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건지 어떻게 키워야하는 건지 마음속에서 분노와 후회의 감정들이 쏟아져 내가 아이를 보호하지 못해서 이런 일이 생긴 것인지 내탓만 하게 됩니다.
원장이 제발 처벌받을 수 있게 국민 청원 동의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병상에 누워 있던 아빠가 할 수 있는 게 이런 일뿐이라니 말로 다 하기 힘들만큼 처참한 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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