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차량 관리 팁 1차입니당, 반말투 죄송해요ㅋ 글이 길어서 편하게 썼습니다. 나름 차량들 오래동안 관리, 주행하면서 느낀 것들 10개만 딱 적어보았습니다. 이외에도 많지만 오늘은 딱 10개만 적고 다음엔 중고차 구매 팁으로 한번 더 적어볼께요
1. 유막 원인
- 유막은 말그대로 얇은 기름층인데 생기는 원인은 꽤 단순하다. 가장 큰 원인은 비가 올 때 주행 중 선행차량에서 자차로 튀기는 바닥 물이다. 도로에 고인 물엔 아주 많은 찌거기와 기름층이 모여있다. 바로 이 물이 주행 중에 튀기게 되면서 유막이 생기는 이유이다. 그리고 두번째 이유는 자동세차할 때이다. 마지막 헹굼 단계에서 나오는 물에 대부분 왁스가 섞여있다. 차량에 광을 내기 위해서... 그렇지만 자동세차는 윈도우만 빼놓고 물을 뿌리지 않는다. 왁스는 기름이다. 이것도 윈도우에 묻으면 유막처럼 마찬가지가 된다.
2. 유막 제거
- 수많은 유막제거제를 써봤다. 유튭에 나와있는 여러 방법도 모두 해봤다. 내가 추천하는 건 '토치'다. 이거 직빵이다. 물론 한 군데만 지지면 ㅈ됀다. 유리창을 타월로 직접 닦는 속도로만 토치로 지져도 된다. 그럼 유막이 제거되는 게 확연히 보인다. 이 기름층을 고열로 증발시키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세차할 때마다 두번 정도 지져 주는데 새차처럼 와이퍼 정말 잘 닦인다.
- 유리에 쓰이는 발수코팅은 절대... 쓰... 아니 추천 안한다. 코팅의 뜻은 어떤 층을 더 씌우는 것이다. 발수코팅도 유막이라 보면 된다. 새 와이퍼로 바꾸면서 발수코팅했는데 두달도 안되서 와이퍼 또 바꿨다.
3. 와이퍼 관리
- 유막제거만 잘 해주면 사실상 와이퍼 정말 오래 쓸 수 있다. 내 경험담이다. 수명을 더 늘려주는 방법은 샤프심을 잘게 부순 다음 종이 암거나 반을 접고 반 접은 부분에 샤프심을 넣고 와이퍼 고무날에 비벼준다. (물론 흑연 파우더를 사도 된다.) 와이퍼 고무날을 만져보면 검은 물질이 묻어 나오는데 샤프심과 같은 흑연이다.
4. 흑연 파우더 사용팁 하나 더
- 주행하다보면 가끔씩 또는 자주 문 쪽에서 잡소리가 나는 경험을 했던 분들 있을 것이다. 대부분 문쪽에서 나는 잡소리는 나사빠진 소리(덜덜덜) 또는 끼이익 하는 소리가 난다. 물론 잡소리의 원인은 아주 다양하게 있지만 그 잡소리의 출처가 문쪽이라면 거의 90% 원인으로 고무빠킹이나 웨더스트랩이다. 고무가 있는 곳이라면 이 흑연파우더를 발라주자.
5. 4번의 연장선으로 실리콘 스프레이가 있다. 이거 강추한다. 사실 4번 내용에 실리콘 스프레이가 주인공이 되야하지만 흑연도 하나의 방법이니 그냥 참고만 하셔라. 실리콘 스프레이는 철판에 되도록이면 안묻게 작업하면 된다. 철판 소음이면 WD40이다.
6. 차량 경정비
- 부품은 인터넷 주문, 작업은 공임나라를 추천한다. 당연히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객의 입장이기에 사업주분들에겐 죄송하다. 사고가 아닌 경정비의 목적으로서 차량의 성능 유지를 위해 km나 환경에 따라 차 상태를 직접 파악해서 수리하시길 바란다.
7. 통풍시트
- 통풍 바람이 영 시원치 않을 때, 여러 방법이 있다. 일단 하나는 연식이 3년~5년 지났을 때 이 필터를 한번 점검하길 바란다. 확실히 다르다. 교환 방법은 시트를 맨 앞으로, 가장 높게해서 바닥을 확인해 본다. 차량마다 크기나 위치는 살짝 다르지만 대부분 동그랗다. 이 동그란 물건을 좌우로 돌리면서 빼면 쉽게 빠진다. 세척도 가능하고 세제품 구매해서 교환도 가능하다. 그리고 다른 방법은 시트 타공이 막힌 경우인데 클리너로 때를 녹여야 한다. 이 때 클리너는 다이소에 PB1도 있고 가죽 전용 클리너가 있다. PB1은 성능이 너무 쎄서 가죽에 탈색(?)이 올 수도 있다. 때문에 클리너로 작업할 시 꼭 꼭 직접 분사는 금한다.
- 통풍시트는 에어컨을 키지 않으면 효과가 0이다.
8. 엔진 겉벨트 소음
- 시동키면 박자에 맞춰서 쇠소리가 날 때가 있다. 당연히 겉벨트를 교환해 주는게 맞지만 조금이나마 수명을 늘리고 싶다면, 아니 수명이라기보다 소음을 없애고 싶다면 벨트 안쪽에 실리콘을 발라주자. 소음은 없어지지만 교환은 해줘야하기 때문에 임시방편이라 보면 된다. (이건 유튭에서 우연히 보고 놀랬음)
9. 주행 성능, 소음, 코너링
- 왠만하면 타이어 성능이다. 물론 하체 세팅(서스, 스트럿바 등)도 영향이 있지만 서킷이나 스포츠 주행을 즐기는 운전자가 아니라면 타이어만 바꿔도 체감이 느껴질 정도다. 넥센 au* (높은 등급) 이 후기가 좋길래 한번 써봤는데 살짝 과장하자면 뭔 노면소음이 하나도 안들렸음... (광고아님), 하체 방음하려고 견적까지 받았지만 운 좋게 타이어 덕분에 하체 방음 돈 아꼈었음
10. 유리막코팅
- 백만원짜리 호구된다. 보증서? 의미 없다. 위에 설명했지만 코팅이라는 건 하나의 막을 더 씌우는 건데 유리막 할 바엔 왁스 비싼거에 왁싱머신 사서 직접하셔라. 그렇게 해도 10만원 내외다. 유리막코팅 시공자인 호구로서 진심을 담았다.
감솨함다~
그리고 웨더스트랩은 흑연바를필요없고, 레쟈왁스(액체형) 바르시면됩니다.
레쟈왁스가 자동차 관리에 마법같은 물건입니다. 타이어광택 고무광택 보호 및 플라스틱 광택 보호, 인조가죽광택보호 역활입니다.
엔진룸및 실외(플라스틱) 실내에 모두 적용가능합니다.
제가 무심해서 그런지 그닥 유막으로 불편해 본적 없습니다.
다른사람들이랑 딱히 차이나게 관리하거나 유막제거를 하거나 그런건 없는데
비오는날 주차하기전 워서액 한번 뿌리고 와이퍼 작동 시켜서 워셔액 충분히 닦이고나면 주차 합니다.
웨셔액은 비오는날뿐아닌 주행후 주차중에 뿌려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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