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에 배스 낚시하러 감
중년부부 붕어 낚시 하면서 삼겹살 궈 먹고 있었음
옆에 떨어져서 배스 낚시함
한 마리 잡음
부부 중 남편 분이 "어 ?잡으셨네 ㅎ 여기서 배스 낚시하는 사람 중에 잡는 사람 첨보네.."라고 말 검 ㅎ
몇 마디 나누다 배스 낚시는 이동하며 하는 낚시라 내 갈길 감..
그렇게 계속 낚시하다가 빅베이트로 한 마리 잡음
바늘이 잘 안 빠져서 헤메다가 아까 그 아저씨 생각나서 근처라 바늘 빼는 거 빌리러 감
근데... 멀리서 아저씨가 자동차 뒷자리 바깥에 서서 주위를 자꾸 두리번 거리고 있는 거 봄
뭐지 ? 오줌누나 ? 하고 좀 더 가까이가니까 정체불명의 맨다리가 뒷자석 문 열린채 삐져 나와있는 거 봄
상황파악 못하고 "아저씨 혹시 바늘 빼는 거 있습니꺼 ?"하고 물어 봄
아저씨 바이든을 날리면이라고 잘못 들은 듯 화들짝 놀람
완전 당황해서 쥬지 넣고 지퍼 올리며 "아 예예..예"하면 바늘 빼는 거 찾아 줌 ㅎㅎ
그제서야 난 아 ㅅㅅ중인 걸 눈치 깜 ㅋㅋ
개뻘쥼해서 얼른 고기 바늘 빼고 "수고하세요"하고 내뺌 ㅋ
여름일인데 생각나서 한 번 적어봤어요 ㅎㅎ
본의아니게 좋은 시간 방해해서 미안했네요 ㅋ
힘들게 세운 고추일건데..
그걸 죽이셨네여ㅠ
풀발 예열 시간 장난 아닐텐디
그걸 죽이다니 ㄷㄷ
저런~~
진짜 부부였다면
진짜 오랜만에 거사를 치루는 날인데 그걸 방해하셨다니...
아이 생기고 4년째 못가는중입니다 ㅠㅠ
저는 주로 쉐드 인치 큰걸로 수면 쉘로우 살살 긁어주고 안나오면 살짝 폴링..
따라오는거 보이면 두근두근하네여
가끔 가물치도 나오는데 손맛 지립니다 ㄷㄷ
힘들게 세운 고추일건데..
그걸 죽이셨네여ㅠ
풀발 예열 시간 장난 아닐텐디
그걸 죽이다니 ㄷㄷ
쩩쩩중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걸리니까 다른산소로 옴기더니 다시 쩩쩩이함
우리 친구들은 아닌척하면서 근처 따라가서 계속봄....
구지 거기 까지 가서
안합니딘,
부부는 구지 낚시를 함께 다니는
경우도 극히 드뭅니다.
활성도가 좋아 보여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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