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좀 변하고있음을 느끼네요
이전엔 회사에서도 불만이나 시스템에 문제가있으면
그때그때 이야길하고 해결하곤했습니다
아닌건 아니라 생각하니까요
왠 미친 상사가있으면 부당한 상황에
누군가 곤란해하면 나서서 이야기도 했어요
제가 당하게되면 더 부딪히곤 했습니다
정말 아니라 판단하니까요
그래도 개선이 안되거나 해결이 불가하면
그냥 접고 이직을하곤했습니다
그런데 결혼을하고 이쁜아이도 생기고나니
내 스스로 인내하게되는게 많은거같습니다
불의를 봐도 피하려 노력하고..
아닌걸 느끼지만 그래도 그냥 참는것들..
상사들 눈치보고 분위기 살펴가며 행동하는 내자신이
스트레스긴하지만
집에있는 아내나 아이를 생각하면 못할건아니더군요
어제 아내랑 오랜만에 오징어회시켜서 한잔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나누다가
위에 글의 이야길해줬어요
그냥 ㅎㅎㅎ 웃고있던 아내
다 정리하고 들어가서 자려는데
아내가 와서 안아주네요
"고마워"랍니다
어떤게 정답인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말에 위로가된거같습니다
어른이 됐다기보단 그냥 내가족 내가정이 우선인
남자가 되었네요
그래도 이렇게 살려고합니다
이기적인지 모르겠네요
식사들 하세요^^
나이 50먹어서도 혼자사는것과 차이예유. 누구 아들 딸 결혼하다고 초대받을때 자긴 결혼조차못해 초대한적조차 없으니.
인생에서 혈육의 소중함을 느껴본적이 없쥬.
자기 안위만 걱정
볼모가 있다면 목숨걸고 직장에 충성해야 합니다
그나마
알아주시는 사모님이 계시니
행복하시긋습니다.
장가 잘 가신거지요
점심 맛있게 드시고 , 오후에도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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