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 합산 최고출력 509마력·주행거리 408㎞…스탠다드는 374㎞
롱레인지 모델 가격은 480만원 인하
기아, '더 기아 EV9 GT', '스탠다드' 계약 개시
(서울=연합뉴스) 기아가 플래그십 전동화 SUV EV9의 고성능 모델인 '더 기아 EV9 GT'와 실용성과 경제성을 갖춘 '스탠다드' 모델의 계약을 1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더 기아 EV9 GT 외장 이미지. 2025.2.18 [현대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기아는 플래그십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의 고성능 모델인 '더 기아 EV9 GT'와 실용성·경제성을 겸비한 '스탠다드' 모델의 계약을 1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EV9 GT는 2023년 출시한 EV9에 강력한 주행 성능과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더한 모델이다.
합산 최고 출력 374㎾(509마력), 최대 토크 740Nm(75.5 ㎏f·m)의 성능을 발휘하는 전륜과 후륜 모터가 탑재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제로백)이 단 4.5초에 그친다.
또 99.8kWh의 4세대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복합 기준)가 408㎞에 달한다.
EV9 GT에는 기아 SUV 중 최초로 전방 노면 정보와 주행 상황을 인식해 서스펜션을 최적으로 제어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아울러 EV9 GT는 고성능 마찰재가 적용된 4피스톤 모노블록 캘리퍼(전륜)와 대용량 브레이크 디스크로 최대 감속력 0.6G의 회생제동과 강력한 제동력을 확보했다.
기아, '더 기아 EV9 GT', '스탠다드' 계약 개시
(서울=연합뉴스) 기아가 플래그십 전동화 SUV EV9의 고성능 모델인 '더 기아 EV9 GT'와 실용성과 경제성을 갖춘 '스탠다드' 모델의 계약을 1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더 기아 EV9 GT 외장 이미지. 2025.2.18 [현대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다양한 편의 장치와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적용됐다.
다이내믹 바디케어가 포함된 2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가 기본 탑재됐고, 3열 파워 리클라이닝 & 폴딩 기능도 기본 적용했다.
또 기아 최초로 100W 고속 충전이 가능한 USB C타입 충전 단자를 적용했고, 모든 회생제동 단계에서 가속 페달만으로 가속과 감속, 정차까지 가능한 아이 페달 3.0도 기본 탑재됐다.
기아는 GT 모델과 함께 진입 장벽이 낮은 도심형 패밀리 전기차를 찾는 고객을 위해 스탠다드 모델을 추가 출시했다.
스탠다드 모델은 76.1kWh의 배터리 탑재로 1회 충전 시 374㎞를 주행할 수 있으며, 기존 롱레인지 모델의 안전·편의 사양이 동일하게 적용됐다.
기아, '더 기아 EV9 GT', '스탠다드' 계약 개시
(서울=연합뉴스) 기아가 플래그십 전동화 SUV EV9의 고성능 모델인 '더 기아 EV9 GT'와 실용성과 경제성을 갖춘 '스탠다드' 모델의 계약을 1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더 기아 EV9 GT 내장 이미지. 2025.2.18 [현대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아울러 기아는 기존 EV9 롱레인지 모델의 가격도 480만원 인하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기아 관계자는 "GT 모델과 함께 스탠다드 모델을 선보이고 롱레인지 모델의 가격을 조정하면서 더 많은 고객이 EV9의 진보된 기술과 프리미엄 가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h@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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