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협회 총회서 전기트럭 청소차 '기쎈' 선보여
지속적 연구개발로 청소차 성능 고도화 추진 나서
서울시 생활폐기물협회 정기총회에서 공개한 친환경 전기트럭 ‘기쎈’ 청소차
타타대우모빌리티가 18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개최된 서울시 생활폐기물협회 정기총회에서 준중형 전기트럭 '기쎈(GIXEN)' 환경차 모델을 공개하며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서울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폐기물 처리와 환경 보전에 관한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상용차 업체 중 유일하게 참여해 전기 환경차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폐기물업체 관계자들은 "친환경 청소차가 환경보호와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며 실증 도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화되는 환경 규제와 탄소중립 목표에 따라 폐기물 운송업계에서 친환경 차량 도입이 필수화되는 가운데, 타타대우모빌리티는 100% 전기 기반 기쎈 청소차로 경제적이면서 실용적인 운송 솔루션을 제안했다.
지난해 11월 처음 공개된 기쎈은 300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약 2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충전 인프라와 유지보수 비용 최적화로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저소음, 무배출 특성으로 도심과 주거지역에서도 친환경 운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김방신 타타대우모빌리티 사장은 "특수목적차량 분야에서 청소차 성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기쎈이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환경업체와 담당자들에게 지속가능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장과 차량 동력을 통합할 수 있는 전기트럭의 강점을 바탕으로 준중형급 이상 전기 특장차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친환경 청소차를 포함한 특장차 분야 리더십을 강화하고 고객 접점 확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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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용 기자 jung.hy@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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