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한 컴파운드 적용…제동력·연비효율·수명 늘려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초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벤투스 에보'를 다음 달 4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벤투스 에보는 기존 초고성능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의 후속으로 개발된 4세대 모델로, 이전 모델 대비 제동력과 코너링, 연비 효율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상품은 특정 성능이 향상되면 다른 성능이 떨어지는 트레이드 오프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최적 컴파운드(타이어의 여러 원재료가 섞인 혼합물)를 채택했다.
또 타이어 그루브(타이어 표면의 굵은 홈)에 고성능 배수 설계 기술을 적용해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 및 핸들링 성능을 높였다.
이와 함께 타이어 가장자리를 매끄럽게 해 주행 시 노면 접촉 압력을 균일하게 분산해 마른 노면에서의 제동 성능을 기존 대비 최대 6% 향상했다.
이 밖에도 트레드(지면과 맞닿는 타이어 표면) 블록 강성을 균형 있게 유지하고, 노면 접촉 압력을 균등하게 분산시켜 마일리지(타이어 수명)를 기존 모델 대비 최대 32%까지 늘렸다.
한국타이어, 퍼포먼스 타이어 '벤투스 에보'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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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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