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짓 유나이티드 기반의 미래지향적 형태 강조
사용 목적에 따라 패신저·카고·컨버전 모델 운영
이달 말 개최되는 기아 EV 데이 통해 상품성 홍보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을 반영한 PV5
기아가 브랜드 최초의 PBV(Platform Beyond Vehicle)인 ‘더 기아 PV5(The Kia PV5, 이하 PV5)’의 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
PV5의 외장 디자인은 간결하고 직관적이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바탕으로 다양한 바디 타입을 제공한다. 기아 측은 이를 통해 견고함, 대담함, 다재다능함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전면부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모빌리티와 지속 가능성을 강조한 디자인)’를 기반으로, 상하단부의 대비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검은색으로 마감한 차체에 위치한 헤드램프는 깔끔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PV5 패신저 모델은 대형 글라스를 적용해 웅장한 느낌을 연출했다.
외장 색상이 적용된 하단부는 간결한 느낌을 주며, 부분적으로 교체 가능한 범퍼를 적용해 실용성도 고려했다. 측면부의 검은색 휠 아치 클래딩(Cladding)과 사이드 로커(Rocker) 디자인은 강인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아울러 기아는 PV5를 사용 목적에 따라 패신저(Passenger), 카고(Cargo), 그리고 고객의 요구에 맞춘 컨버전(Conversion) 모델로 구분해 운영하며, 각 모델마다 디자인에 차이를 뒀다.
패신저 모델의 측면부는 벨트라인(belt line)을 따라 대형 글라스를 적용했으며, 측면에서 후면으로 이어지는 D필러를 매끄럽게 다듬어 측후면을 자연스럽게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후면부는 전면과 마찬가지로 교체 가능한 하단 범퍼를 적용해 실용성을 강조했다.
양문형 테일게이트를 적용한 PV5 카고 모델의 측후면
카고 모델의 후면부는 양문형 테일게이트를 적용해 시각적으로 넓어보이도록 했으며, 도심의 좁은 공간에서도 쉽게 화물을 적재할 수 있어 실용성을 높였다.
카림 하비브(Karim Habib) 기아 글로벌 디자인 담당 부사장은 “PV5는 고객의 차량 사용 목적에 맞춰 다양한 모델로 제공된다”며, “PV5의 디자인 요소들은 견고하고 대담하면서도 다재다능한 특성을 잘 표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아는 이달 말 스페인 타라고나(Tarragona)에서 열리는 ‘기아 EV 데이’에서 구체적인 PBV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하고, PV5의 상품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중형 PBV인 PV5는 기아 PBV 라인업의 첫 번째 모델로, 공간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할 것이다.
차량 특성상 글라스 대신 판넬이 적용된 PV5 카고 모델의 모습.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준희 기자 junnypark@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
문제는 가격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