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짜증이 부쩍 늘고
축 처져있어 기분전환 겸
아침에 일주일 휴가 내고
회사 주차장에 있는 메인카
블박선 뽑고 우산, 옷 등
다 마선생으로 옮긴 후
전라도 아는 형에게 떠납니다.
본가가 서천인 회사 후배도 태우고 ㄱㄱ
고속도로에 오르고
산 지나고 강 건너
터널도 통과!
계기판 불이 90km까지 불 들어와있죠?
그 이상은 밟지 말라고
마선생이 제게 보내는 메세지 입니다.
그 이상은 힘들다고.
홍성쯤 지나니 경차는 이래서 시내, 단거리
용이라고 하는갑다.. 싶습니다.
악셀진동, 노면진동, 노면상황, 하부소음 등
죄다 느껴지네요.
또
오르막에서 추월은 자제해야 합니다.
뒷차에게 민폐를 끼치니..
그냥 도로 위의 간디가 되어야 하더라구요.
후배한테 "왜 내가 이걸 끌고왔을까..?"
하니 말 없이 웃기만 하네요.
속으로 미친놈.. 이라 했겠죠..ㅠ
그렇게 후배 내려주고
20분 전에 도착했네요..
고생한 마선생.
결론: 난 미친놈이었... 용도에 맞게 타자..
씻어야 하는데 쇼파 위에 퍼져있습니다....
황마..
파마..
흰마..
흑마..
은마..
또 무슨색이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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