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골짝 가게 단골분중에 형님디 타시는 지게차 가게 사장님이 계십니다.
저 혼자 속으로 5분만 사장님 오셨구나 라고 생각하고 응대 받는 사장님인데 차 경고등이 떠도 5분이면 뎌?, 엔진오일, 미션오일도 5분이면 뎌??라고 자주 말씀을 하셔서...
막상 30분 정도는 자주 주시고 운행 안 될정도로 부조 고장때는 하루도 시간 주시기도 했었습니다.,
얼마전에 골짝 가게 흡연장에서 담배 하나 피고있는데 오시길래 담배 피던거 내려두고 정중하게 인사 후 무슨일로 오셨냐고 여쭤보니 어느 날부터 문이 안 열린다고 하시길래 점검 시간도 좀 주셔야하고 원인 찾아도 부품을 주문해야 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역시나 오늘도 5분이면 뎌???라고 하시길래 너무 짧다고 말씀드리니 나중에 시간가지고 다시 오시기로 했습니다.
다음 날 골짝 가게 다른 단골분이 얼마전 내 친구 차 왔는데 그냥 보냈다고 하던데라고 말씀하셨는데 알고보니 지게차 사장님하고 친구분이셨고 그 자리에서 두 분이 바로 통화해보니 무슨 커뮤니케이션 오류가 있었던 듯 하더군요ㄷㄷ
하여튼 사람은 두분 다 엄청 좋으신 분들이라 오해는 없이 잘 풀렸고 항상 일 할때 고객분들에게 심혈을 기울이기는 하는데 이거 단골분들 말고 처음오신 고객분들은 뭔가 안 좋은 일이 생겨서 와전 되서 소문 퍼지면 큰 일 이겠더군요.
오늘도 허리 통증이 심해서 바닥에 있던 14인치 모닝 휠을 한손으로 움켜쥐고 들다가 허리 잡고 크헉...하는 제 모습을 단골분이 옆에서 보시더니 아니ㄷㄷ 내 19인치 광폭 타이어 휠도 한손으로 드시던 강철 어깨+괴력 허리의 소유자가 어쩌다...라고 말씀 하시는군요.
1년에 1~2번은 꼭 허리나 손목 관절 삐끗해서 고생인데 발로그 뺨대기 후려 치는 어깨+허리 근력을 자만하지 말고 이번에 회복 되면 더욱 더 조심해야 겠습니다.
어제도 오늘도 허리 아파서 2틀을 어깨를 못 부숴 버리고 있습니다.
자동차 정비사중 허리나 각종 관절 건강으로 고생하다가 몇 년 쉬는 경우도 많고 서비스 센터의 경우 보직을 바꾸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허리 아파서 저녀 먹고 누웠다가 눈 떠보니 이 시간인데 컨디션 최악이군요.
골짝 동네 편의점이 다 9시에 문을 닫아서 조금 멀리있는 편의점으로 한잔 쌔릴거리 좀 사러 나갔다 와야 겠습니다.
오늘은 대표가 집안 행사로 오전 근므 후 퇴근인데 안 좋은 몸으로 중량물 들어야할 일 생길까봐 걱정이지만 왠지 내일 풀스윙 뺨대기나 아구창을 후려 맞을 수 있을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물론 허리가 이 모양이라 평소 같으면 풀스윙 뺨대기나 아구창 맞고도 민대풍의 샤프한 무게감을 보여드릴 수 있겠지만 지금은 허리 잡고 쓰러질지도 모릅니다...
오늘도 뻘글이 참 길군요.
하여튼 모든 국게 회원분들 저 처럼 다치지 않도록 항상 조심 또 조심하시고 계속 되는 폭염에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안주거리 좀 사러 다녀와서 한잔 쌔리면서 국게 추천 요정 활동 좀 마무리 하겠습니다.
지맘대로 생각하는 사람이면
그냥 그러던가 말던가 안보면 그만인데...
꼭 그런사람들이나 그랬던상황이 입이싸거나 한번 푸념하는걸 누가듣고 일을 키우곤하죠
요즘 사업은 잘 되가나요 알투님.
월급쟁이 시작한지 이제 1년됐습니다ㅎㅎㅎ
지금 시간 없다고 1년 넘게 미션 오일 교환 못 하고 있어요ㄷㄷ
저번 부조 수리 맡기셨을 때는 수리비가 많이 나와서 미뤘습니다.
감사합니다 키아크님.
5분이면 사람도 만드는 시간인데.....!!!
보배 유명인사 원수 계급이신 분이 제 글을 챙겨서 보시다니 영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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