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는 가족 모임 있다고해서 오늘 오전만 근무 후 조기 퇴근 시키고 오후에 혼자 일 봤네요.
형님 허리 아프니 그냥 진단기 두드리는 점검만하고 안내만 받아주셈 이라고 얘기하고 갔습니다.
점심 먹고 허리아파서 누워 있다가 칙칙이 발로그님 놀러오셔서 미트 좀 잡아달라고 하셨는데 허리가 이래서 그냥 얘기 좀 나누고 돌려 보냈습니다.
아디사시피 골짝 가게 단골이자 보배 국게 회원인 칙칙이 발로그님은 골짝 세차장에서 저하고 가끔 몸을 풀기도 합니다.
오늘 상황봐서 제 아이디로 로그인해 골짝 가게 웹툰 올려주신다고 하시네요.
가시면서 하루 빨리 가일의 섬머솔트킥도 뚫어버리는 발로그 뺨대기 후려 치는 저의 송곳차기를 보고 싶다고 허리 빨리 회복 되라고 얘기하고 가셨습니다.
아 그리고 허리가 불편한 모습에서도 민대풍 같은 샤프한 무게감이 느껴진다고 하시는군요.
그리고 많은분들이 왜 진정한 복싱의 모든것을 보여준다더니 발차기를 하냐고 여쭤보셔서 설명드리자면 칙칙이 발로그님이 복싱을 오랫동안 해오신 점과 럭키짱 짤 패러디 입니다.
허리 아파서 누워 있다보니 중고차 사오신 고객분 그냥 기본 점검 해드리고 조금 있다가 세차 차량이 한대 들어왔는데 대표가 하필 골짝 세차장 그늘막 아래에 ATV를 주차하고 가서 땡볕에서 세차했습니다.
근대 이게 2시간이면 가능할거 같다고 얘기했는데 진짜 차량 오염 상태가...실내가 닦아도 닦아도 답이 없습니다...
근대 그 와중에 트렁크 청소하는데 화목한 가족 사진이 있더군요.
선남선녀 부부에 따님도 귀요미에 원래 제대로 세차하지만 애기타는 차량이라 더 신경썼네요.
차 한대 더 가져오신다고 하셔서 그 차량두고 세차한 차량 가져가시면서 저 차는 깨끗하다고 했는데 타르 제거하는냐고 죽을뻔ㄷㄷ
풀스윙 뺨대기나 아구창은 커녕 아픈 허리 붙잡고 세차하느냐 너무 힘든 하루였네요.
세차하면서 중간중간 골짝 가게 단골분 고장 코드 좀 봐드리고 다른 한분은 골짝 동네에서 조금 거리가 있는 곳으로 이직하셨는데 오늘 차 고치러 오셨다가 상황 말씀드리고 안될거 같다 말씀 드렸습니다.
두 번 왔다갔다 하셔서 번거롭겠지만 원래 내일 휴무인데 죄송해서 내일 편한 시간 말씀해주시면 맞춰 보겠다고 얘기하니 엄청 정색하시더니 아...나 때문에 내일 휴무인데 나오신다니 고맙다고 얘기 하시네요.
어차피 내일까지 골짝 동네 상주하다 올라가서 미안해하시지 말라고 말씀 드리고 내일 뵙기로 했습니다.
업종 불문하고 많은 자영업자분들, 기술자분들이 변심하고 고객에 대한 고마움 잃는 순간 정말 끝 입니다.
사람 좋은 단골 고객분은 정말 단 한분이라도 돈이 되던 안 되던 고마워해야 합니다.
세차하다가 일도 늦게 끝나고 허리 아파서 누워있다가 이제 골짝 세차장 정리 좀하러 다녀 오겠습니다.
오늘도 뻘글이 참 길군요.
그리고 베스트 좀 그만 보내세여 다른 게시판 원수분이 저런 말씀 하십니다ㄷㄷ
주말 지나고도 허리 계속 아프면 거주지 올라가서 큰 병원 좀 다녀와봐야 겠습니다.
화끈한 불금 보내시고 모든 국게 회원분들 관절 건강 잘 챙기셔서 저 처럼 고생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수정 했습니다.
격조님은 이미 선남선년+화목한 가정입니다.
칙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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