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차량 한대 에어컨 안 나온다고해서 가스 회수해보니 가스가 거이 아예 없고 진공 넣어서 누기 테스트하고 원인 찾아주니 물건 없어서 그냥 작업 안 한다고 합니다.
비주류 수입차라 물건도 지방에 있고 퀵도 안 된다는데 어떻게 바로 물건을 가져올 방법이 없습니다.
인간적으로 정비사는 뭐 땅파면 돈 나와서 장사하는것도 아니고 작업 안 할건데 진단비라는게 세상에 어디있냐라고 하길래 저도 화도나고 차도 밀려서 그냥 보냈습니다.
여태까지 고객 차량 내 차라고 생각하고 일 해왔고 처음보는 분들도 나름 고객 입장 생각해서 이것저것 일 해왔습니다.
이제 골짝 가게 단골분들 외에는 저도 금전적으로 따질거 따지고 누가 알아주지도 않는거 그냥 임팩질로 휠 너트 조지고 굴러만가게 고치고 원리원칙 버려가면서 일하는게 정답인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어차피 그게 한국 정비업계 현실인데 그렇게하면 뭐 어떤가라는 생각이드는 하루군요.
어제 싸부 선물썰부터 공무원 하청업체 썰, 오늘 본 돈에 미친 업체 썰까지 올릴 내용은 많은데 바빠서 못 올리는군요.
바빠서 다시 일하러 갑니다.
식사 잘 챙겨 드시길 바랍니다 국게 회원님들.
월급받을 때가 좋..
근대 닉을 뭐라고 읽어야하죠?ㄷㄷ
그넘은 딴데 가서 눈탱이밤탱이 맞고, 내년에 에어컨 또 고장나길 빕니다~
또온다에 한점 찍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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