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기변, 기추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셨던 VIP님이 요즘 갑자기 컨버터블에 눈을 돌리시던데 브랜드가 내구성이나 부품 가격이 합리적이지 않은 모델인지라 어제 병맛 컨버터블로 환상을 깨드리기 위해 다녀 왔습니다.
요즘 맨날 일이 늦게 끝나서 대표가 조기 퇴근도 시켜줬고 명절 연휴전에 왠지 풀스윙 뺨대기를 후려 맞을 수 있을거 같은 촉이 와서 펌도 좀하고 겸사겸사 다녀왔네요.
일단 말리는 이유는 제가 골짝 가게에서 VIP님의 차량 기변 기추를 여러대 봐왔는데 설명하자면 내용이 너무 길어 아래 링크 참조 하시면 되겠습니다.
(미러는 부숴 먹었지만 골짝 동네 용접 장인에게 파이프까지 수리 받으며 고쳤는데 판매하심ㄷㄷ)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2293375&bm=1
머리 얘기는 좀 뒤로 미루고 일단 접견 쌔립니다.
당분간 저의 최애 회원인 가루님 마저도 접견 거부합니다.
(사진은 VIP님 게시물 펌, 차 실내에서도 드라이버의 발로그 뺨대기 후려 치는 어깨의 후광이 비칩니다)
VIP님 옆에 정차해서 창문을 열자 발로그 BGM(https://www.youtube.com/watch?v=G35-mF8pUVg)을 휘파람으로 불어주시면서 오...역시 베가 뺨대기 후려치는 어깨는 여전하시군요 하시길래 베가말고 발로그라고 불러달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달리면서 오픈 불가라 정차상태에서 오픈 후 주행 합니다.
이 차가 초반 미친 가속 세팅의 기어비라 30KM/H 넘어가면 맥 빠지고 생긴것도 병맛이라 컨버터블의 환상이 깨지실줄 알았는데 역으로 더 꽂혀서 구매 다짐에 불을 붙여 버렸네요.
어차피 병맛 컨버터블 남자 둘이 타고 다니는거 간지나게 저의 최애곡이자 VIP님의 기변에 대한 마음 가짐에 대한 상황에 맞게 어게인 앤 어게인이라도 틀고 달렸어야 하는데...
골짝 벗어나서 VIP님 동네 핫 플레이스 들렸습니다.
창가 바로 밑에 케파 페리 차주분 주차선에 맞춰서 주차 잘 해두셨는데 옆 차량 차주분이 문콕까지는 아니고 본인 차량 문 케파에 닿게해서 타시던데 우리나라의 차량 문화가 이런 부분이 참 아쉽네요.
펌은 제가 사장님께 보여드린 사진과는 전혀 다르게 미스터 사탄+프링글스 캐릭터+가일 머리 믹스한거 처럼 나왔네요...
숱도 밑에만 너무 많이 쳐서 꽁지 빠진 닭 모습에 뒷머리 조금 다듬어 주신다 하셨는데 너무 쳐서 민대풍 느낌의 뒷머리가 사라지고 제일 중요시 여기는 구렛나루와 앞머리 사이도 숱을 너무쳐서 땜빵나서 이 부분은 좀 시간이 필요 하겠습니다.
뺨대기 후려 치시는분이 마주친다면 제 모습을보고 웃다가 그만 웃기라고 진짜 풀스윙 아구창 갈겨버릴 상태이고 이제 민대풍의 샤프한 무게감 따위는 없습니다.
두 개의 계획이 나가리 되고 골짝 복귀 쌔립니다.
일마가 가속형 기어비 때문에 100KM/H로 달리면 RPM 3000인가 3500정도 뜯고 연비 거이 11정도 나옵니다.
국도로 규정속도 지켜가며 신호 적은 곳 나올때 쯤에 리셋하고 스멀스멀 하위 차로 지박령으로 달리며 약 18정도 달성 했네요.
아침부터 골짝 가게 차량은 휘몰아치고 저랑 대표는 차량 두대 다 묶여있고 그 와중에 단골분이 오늘 예약하셨다가 대표가 그 사실을 어디다 적어두지를 않아서 둘 다 몰랐던지라 차주분한테 농담으로 서운하다는 소리 좀 듣고 픽업 쌔립니다.
포터, 봉고, 형님디 수리 고자로써 폭염에 힘든 하루 였습니다.
정말 형님디는 후려 치시는분이 타고 오셔도 대표보고 수리하라고 싶을 정도...
그럼 넌 잘 고치는게 뭐냐??라고 물으신다면 그냥 흔하디 흔한 골짝 가게 정비사일뿐ㄷㄷ
이럴 때 판금횽 같은 작업자 판금부에 같이 있으면 10분 컷 분해 가능.
이거 하나 때문에 판넬 뜯어야 되는건 얘들 전통이라 그렇다 치겠는데 인간적으로 휀 모터 뜯으려면 시라우드 또 뒤집어서 날개까지 다 뜯어야 하다니 역시 형님디 답습니다.
아는 동생 녀석이 이 브랜드 서비스센터 재직중인데 본인도 처음에는 힘들다가 역으로 형 이 브랜드는 그냥 다 뜯으면 나온다 생각하고 마음 비우고하면 편하다고 생각하고 일 한다고 합니다.
현장은 난장판에 정신 없어 죽겠는데 뭔 일인지 정리할만 하면은 타이어 펑크 차량 계속 들어오고 날씨는 폭염이네요.
정리도 후딱 해야되고 이래저래 할 일들이 너무 많아서 정리하면서 이송 쌔립니다.
옆에 보이는 호스는 얼마전 고장 원인만 찾는데 진단비를 왜 지불하냐고 진단비 안 내고 가셨던 자칭 부자 사장님 차량을 골짝 동네 중고차 딜러 사장님이 구입하셔서 골짝 가게로 다시 고치러 오셨는데 수리비가 없으셨던건지 자세한 스토리는 저도 모릅니다.
이거 대표가 작업한 차량도 꼬이기 시작하고 이미 업무 시간 마감은 한참 지났습니다.
(원래 오늘 출고였는데 어제부터 오늘따라 다 나가리네요)
작업 후 시운전 나갔다가 소독차 처럼 뿜어서 잠깐 돌다가 다시 돌아왔는데 뿜는군요.
이 차량도 멀쩡하다가 VIP님이 저한테 갑자기 컨버터블 얘기하시던 날에 견인 되어 왔는데 미친 기운의 무서움...
어차피 늦은거 얼마 전 바람 많이 불던 날 흙하고 풀더미가 가게 내부로 다 들어왔었던 날에 너무 많이 들어와서 미뤘던 폴딩 도어 청소 쌔립니다.
(이런거 대표가 직원한테 같이 하자고 투덜 되야하는데 역으로 제가 하자고하고 대표가 제발 쉬세요 형님ㅜㅜ이라고 합니다)
대체 왜 골짝 가게 앞 인도에 배수로 청소한 흙하고 예초기 돌렸던 풀더미를 쌓아 둬서 하...
이거 치워 달라고 민원 넣어야 하는데 일이 바빠 요즘 맨날 깜빡합니다.
내일하고 모래도 풀방에 요즘 일은 계속 꼬이고 연휴때는 형 차량 수리도 싹 몰아서 해야하고 전에 얼라이 본 후에도 아주 미세하게 핸들이 맞지 않는 차량에 대한 형의 좋지않은 느낌이 저에게도 전달 되기에 그것도 수정해야 되는군요.
오늘도 국게 뻘글러답게 장문의 뻘글입니다.
저녁 좀 먹고와서 밀린 댓글 답글 달도록 하겠습니다 힘들어 죽겠네여...
아마 10월 쯤이 지나면 이제는 카리나 짤을 사용하지 않을지도 모르겠군요.
모든 국게 회원분들 늦은 폭염에 건강 잘 챙기시고 시기가 시기인지라 병원 방문하시는 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근대 왜 벌써 4추가...
K리나 사장님
렌트 해보고
살지 말지 고민해도
늦지않음
모닝수동탈때가 90에 5단 3천 나왔었습니다
대표가 사부작 거리면서 엔진 컨디션은 좋게 만들었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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