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이 빨리 끝나기는 했는데 3시까지 대표가 풀예약 잡아 둬서 빡시게 일하다가 진짜 힘들었습니다.
일 끝나고 차 고치는거 드럽게 귀찮네요.
제 케파가 만키로 정도 운행하니 갑자기 혼이 죽어서 교환 했습니다.
메뉴얼은 앞 범퍼 탈거하라고 나오고 여기저기 찾아보니 작업자 한 분 빼고는 다 범퍼를 내리고 하시더군요.
이게 처음이면 불만 없이 내리겠는데 전에 앞 범퍼 하단 몰딩 미세 기스로 교환하느냐 범퍼를 내렸던지라 이상하게 두번 내리기가 싫더군요.
(내가 쓰고도 뭔 소린지...)
마치 아래의 짤 같은...
차량 보증 기간은 아직 한참이지만 대부분의 작업자분들이 남의 차 애지중지 하면서 작업해주시는 분들이 거이 없어서 그냥 서비스 기간 없다고 생각하고 탑니다.
수입차 서비스센터가 여기저기서 욕 엄청 먹기는 하지만 그나마 FM으로 일 하는 작업자+조심성 많은 작업자가 국내 브랜드보단 훨씬 압도적 입니다.
혹시나하고 뜯어보니 공간 아주 넓습니다.
저 동그라미 그려진 곳이 혼 위치인데 이 정도 공간이면 형님디에 비하면 신의 축복 수준입니다.
뭐 혼지 저렇게 누워있어 수분 유입으로 죽는다는 경우가 많기는 하던데 귀찮아서 브라켓 수정은 하지 않고 그냥 GV 80 혼이 커넥터가 그대로 호환 되길래 브라켓 이식만 해줬습니다.
소리 다른것은 모르겠고 고장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GV 80 혼 사용했습니다.
그냥 눈으로 봤을때는 뭐 이상한거는 모르겠네요.
조수석은 더 넓습니다.
요즘 혼 자주 나가기로 유명한 로보캅 그랜저하고 CN7 아반떼는 모르겠는데 하여튼 DL3는 그냥 탈착할만 합니다.
아래 사진의 멤버에 묻은건 흙이아니라 이너 왁스 입니다.
일 끝나고는 차 고치기 귀찮아서 신차를 구입한건데 출고 첫날부터 SBW 스위치 오조립 문제에 이것저것 문제가 좀 있군요.
솔직히 오토큐 들어갔다가 여기 긁어 놓고 저기 긁어 놓고 님 졸라 민감함 이러는거 짜증나서 남한테 차 못 맡기겠습니다.
물론 제가 작업해도 내장재 조금 벌어지거나 그런 부분은 생기지만 어지간하면 차주분들이 옆에서 보다가 아니...기스 좀 나면 나는거지 뭘 테이프바르고 이 정도까지...라고 하시기도 하는데 세상 모든 차는 소중합니다.
아래 사진은 출고 첫날의 지금 운행하는 케파의 사진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똑같은 케파 색상만 다르게 두번 구입ㄷㄷ
고속도로에서 옆구리 박혀서 판매한 처음 구입한 케파는 구입하자마자 썬팅 가게에서 썬팅 잘 못해서 재시공하다가 센터 콘솔 내장재를 다 긁어 먹어서 그 차도 그런 사고가 있던지라 남한테 차 맡기기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사장님이 잘못은 인정하셔서 부품비 지원 받고 직접 작업 했었네요)
형 차량이 골짝 가게 리프트에 넣다보니 말타기가 좀 심해서 시운전 좀 하고와서 확인해보니 클러치 마모량이 진단기상 69% 정도라 내일 클러치를 공수해보고 미션을 내릴지 그냥 일단 리어 리테이너 소량 누유만 잡고 나중에 몇 만키로 타고 또 내릴지 고민입니다.
부품값이 얼마 안하면 그냥 바꾸겠는데 형이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을테니 말이죠.
플라이 휠은 이미 진작에 맛탱이가서 교환 했는데 진짜 ㅅㅂ 건식 DCT
그 외에도 이것저것 정비해야 할 항목들이 많아서 부품 주문은 해두긴 했는데 엄청난 귀찮음이 몰려옵니다.
일단 어떻게할지 고민은 저녁 좀 먹고와서 생각해봐야 겠고 이번에도 여기저기서 많은 국게 회원분들이 제 가루 개그를 알아봐 주시는군요.
밀린 댓글의 답변과 국게 추천 요정으로써 추천 활동은 잠시 후로 미루도록 하겠습니다.
불금+연휴의 시작인데 모든 국게 회원분들 화끈한 불금+즐거운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짤 모으기 힘드네여ㄷㄷ
메리추석되셔요 사장님.
질문좀요 운전석 뒷유리(2열쪽창) 방치턱이나 핸들 확돌리면 딸각 소리가 원래부터 났는데
프레임리스도어라 닫히는 게 다르잖아요.
이제는 좌우뒷유리 밀폐각이 달라 노타치 세차장기계돌리면 운전석과 2열사이 실내에 물이 튀어요
운전석 2열 창문내부보려면 뒷좌석 커버뜯기 힘든가여?
항상 화이팅 입니다 격조님.
10미리 콤비가 딱 한번 움직일 만큼의 공간이
바깥쪽으로 있으니까요. 딱 한번 움직일 만큼....
그 공간 찾는데 10분 정도 걸린것 같아요.
아우디는 메뉴얼대로 다 뜯어도 그 작은 4분의1 공구도 안 들어가 톡스 공구 같은거 복스알에서 뺀 상태에서 스패너 장착해서 사용하기도 하는데 현기 혼은 그에 비하면 혜자 같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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