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하다가 잠깐 담배하나 피고 다시 일 하려고 하는데 일마 놀러 왔네요.
솔 글라인더 튀면 위험해서 가라고해도 자꾸 옵니다.
얘는 유기견은 아니고 골짝 가게 앞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분들 거주하는 숙소에서 키우는 녀석입니다.
기존 3마리 정도에 한 마리는 계속 바뀌더군요.
아마 추정은 버려진 녀석들 데려와서 맡아주다가 입양보내고 반복이라 한 마리만 계속 바뀌는것 같습니다.
일마는 신기한게 그릇에 사료주면은 안 먹고 제가 던져주거나 손으로 줘야 주로 먹습니다.
가끔 소세지 종류나 다른 음식들은 그냥 밖에 둬도 잘 먹는데 무슨 심보인지.
밥 줬으니 가라고해도 옆에 계속 오길래 제가 피해서 그라인딩하고 세척 쌔립니다.
이 골짝 동네에 유기견이 많은데 골짝 가게 앞 집에 이 동네 대빵이 살고 있습니다.
대형 유기견들도 많은데(신기한게 다들 얌전) 쓰츠 절마한테는 쪽도 못 쓰더군요.
이름은 앞 집 외국인 근로자분들이 부르는 발음 추정으로 그렇게 부릅니다.
얘는 시크 그 자체고 소세지건 뭐건 주면은 제가 자리를 떠난 후에만 먹습니다.
그리고 제일 귀여웠던 흰둥이 일마는 제법 오랜 시간 함께 했었는데 먹을거 주면 딱 그거 먹고 도망가는 영리한 녀석인데 생긴건 제일 귀여웠습니다.
앞 집 강아지들 중에서 유일하게 사람 손 타고 자란것 같은 느낌.
검둥이 일마는 흰둥이가고 대려온 녀석인데 다리 하나가 없었고 얘는 거이 한 달~두 달정도 같이 놀다가 갔는데 잘 지내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필 팬 실링 발라주는 곳이 파여있는 타입이라 제거하고 세척하고 코딱지만큼 이라도 남아있는 곳 또 제거하고 반복해서 완료 쌔립니다.
진짜 여기서 시간 다 잡아먹네요ㄷㄷ
특히 장착 바로 전 순간까지 맨손으로 조립 부위 유분기 아주 조금이라도 있는지, 위에서 장착 전 잠시 순간에 흐른 부분 있는지 꼭 확인하고 해야지 누유 발생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메뉴얼보면 실링 참 신기하게 발라주라고 나와있는 차종들도 좀 있습니다.
앞 집 강아지 절마 저녁 챙겨 줬으니 저도 일단 저녁 좀 먹고와서 다시 일해야 겠습니다.
아직도 할 작업들이 많아서 보험 연장 하루 더 연장하기는 했는데 후딱 마무리 해야겠군요.
어제는 너무 피곤해서 발로그 뺨대기 후려치는 어깨를 위해 어깨를 부숴 버리지 못 했는데 오늘은 부숴 버려야 겠군요.
하여튼 명절에도 맛난거도 많이 드시고 건강식도 잘 챙겨 드시길 바랍니다 국게 회원님들~
그 외중에 만족하시니 기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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