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대기하고 있네요...밖에는 비가 주륵 내립니다..어제밤 못 넘기실 거 같다는 의료진의 편견을 깨시고 하루를 버티십니다..거기다 오늘 오전엔 혈압도 조금 올라 투석도 가능 하다고 오늘부터 투석도 시작 했다고 했는데..저녁에 또 다시 병원에서 심정지가 자꾸 오셔서 맥박이 엄청 빠르시다고 하네요...오늘은 마음의준비를 하고 계셔야 할 거 같다는 말에 오늘하루도 제발 넘기자고 빌었는데..아버지도 힘이 드시나 봅니다...이 밤도 서서히 지나가네요..너무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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