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형님디, 랜드로버 수리 고자라 시간이 좀 걸려서 대표가 단타 좀 많이 치느냐고 고생 좀 했네요.
다행히 대표가 로버 쌔리고 형님디 한 대는 어우...형님 이거는 제가 작업할게요 라고해서 내일은 제가 단타 담당이네요.
어제 대표랑 술 마시면서 급여 부분하고 앞으로의 골짝 가게 운영에 대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눠봤는데 일단 저 오고나서 매출이 고정적으로 많이 오르긴 했는데 아직 급여를 많이 올려달라고 하기에는 또 애매하고 그렇습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제가 있는 골짝이 가뜩이나 추운 곳인데 더 큰 문제가 골짝 가게 삼각 지대는 항상 바람이 많이 불고 겨울에는 춥고 근대 또 여름에는 더럽게 덥고 주변에 정신 병자들도 많고 하여튼 진짜 저주 받은 삼각 지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수족 냉증이 있는지라 진짜 오늘 추위가 한 몸에 느껴지고 몸도 마음도 춥습니다.
민대풍 느낌의 샤프한 무게감을 가지고 있는데 글마의 마구가 회전 회오리 슛이라 바람이 더 차갑게 느껴지는건지...
하지만 여러번 말씀 드렸다시피 골짝 가게 정비사+KSDS 업데이트 돌리지 않은 271마력 1세대 케텁 오너가 될 드라이버의 인생은 외로운 법이죠.
중고차 매물보면 병 적 관 리 라고 올라온 케텁 매물들보면 제 기준에서는 줘도 안 타겠다 할 정도의 컨디션에 와...이 키로수에 이 외관 상태가 저 가격??이다 싶을 수준이네요.
매물 상태가 제가 전에 탔던 쏘나타 차량 정도만 되도 좋겠어서 제가 케파 구입한 딜러분한테(친형의 선배)형님 덜도 말고 더도 말고 제가 형님한테 차 구매하면서 팔았던 쏘나타 정도 수준의 컨디션 케파 들어오면 연락 좀 주셈이라고 얘기 했습니다.
그러자 이 형님이 너가 운행했던 차는 정상이 아니야...
세상에 그런 상태의 중고차는 사실상 거이 없다고 봐야해...라고 말씀하시는데 검둥개님 같은 분이 운행하신 1세대 케텁이 어딘가에는 있을텐데 정말 구하기 힘듭니다.
사부님은 얼마 전에 연락 할 일이 있어서 제가 사준 안전화 잘 신고 있냐고 물어보니 니가 사준거라 아까워서 착용하고 걸어만 봤다고 하시더군요.
아버지한테 비싼 신발 사드렸다가 니미...이거 니가 사준거라 아까워서 못 신겠다고 하시고 얼마 신지도 못 하신게 생각나더군요.
그 곳 현장이 앞, 뒤 뻥 뚫려있고 주변에 하천까지 있어서 진짜 군부대 초소 수준의 혹한이라 사부님한테 아니ㄷㄷ겨울에 거기서 그거 신고 일하다 죽을지도 모르니 그냥 신으시고 나중에 돈 많이 벌면 더 좋은 놈 사드릴게요 라고 했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다고 하는데 야외에서 일 하시는 모든 기술직분들 스트레칭도 하시고 관절 건강+안전 사고 더욱 더 유의하셔서 작업 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보배에 몇 안 되는 현직이신 오렌지님, 오바홀님은 더욱 더)
저는 저녁으로 얼큰 순대국과 마약 부추 좀 먹고와서 발로그 뺨대기 후려치는 제 어깨를 위해 오늘은 어깨 좀 제대로 부숴 버리고 하루 마무리 해야 되겠습니다.
육회 비빔밥이나 갈비탕 대접 가능합니다.
연봉 1익 한참 미만이라 국밥은 불가여.
오랜만에 큰딸이랑 저만 한잔 했네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추천
힘든시기 자식복으로 버텨봅니다.
일복 받고싶습니다 ㅠㅠ
자식 농사만 잘 되오 인생 반은 성공이라고 하는 말이 있느넫 격조님 자녀분이면 인성도 백프로 올바르게 자랐을 것이고 앞으로 격조님과 식구분들 모두 좋은 일만 있을 겁니다.
골짝 진짜 추워 죽겠습니다.
ㅎㅎ 중3입니다.
애는 고기집에서 고기만먹고 저만 한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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