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전에 잠시 조용해서 밀렸던 골짝 가게 유지보수 좀 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항상 일이 없을 때가 대부분 더 바쁩니다.
이번에 신형 진단기 구입에 조만간 골짝 가게 사무실 쇼파+난방기 추가 구매를 해야 되서 돈 들어갈 곳이 많아 폴딩 도어 하나는
상태가 안 좋기는 하지만 작동은 되서 미수선하기로 했다네요.
벽 밀리면서 찢겨나간 실링 쌜립니다.
칼로 제거하고 저렇게 반듯하게 쏘고 싶은데 암만 신경써도 저렇게 깔끔하게는 못 쏘겠지만 누수만 안 되기를 바랍니다.
밖에서 사부작 거리고 있으니 손이 시릴 정도로 춥더군요.
새벽에 담배 피는데 너무 추워서 골짝 동네 온도롤 확인해보니 벌써 영하의 온도입니다.
일마들 벽을 여러번 보수해도 왜 이렇게 떠있고 피스도 안 박고 갔나 했더니만...
(원래 실리콘 발라진 곳이 벽과 붙어서 피스로 고정 되어야 하는 부분)
이게 3번째 다시 공사한건데 마지막 공사할 때 바닥하고 벽 뜨는거 마감 좀 똑바로 해달라고 하니깐 보이는 곳은 벽을 뒤틀고 마감재로 가려서 붙게하고 장비에 가려진 부분을 뜨게해서 벽을 기울여 트려 놨네요.
마감재도 안 바꿔서 비틀어져 있고 저 마감재 안쪽은 일 부분이 비어 있다고 봐야합니다.
공사를 여러번 한 이유는 본인들 마음대로 측정도 안 하고 시공해서 폴딩 도어 설치도 못 하고 이래저래 여러번 공사 했습니다.
대표한테 니 건물 이렇게 개판 되었는데 열 안 받냐고 물어보니 에이...형님 그냥 전 그려려니 합니다 라고 하는데 사람이 둥글둥글 하다가도 아니다 싶으면 좀 쌔게 나갈 줄도 알아야 하는데 말이죠.
공사 수십번 더 해도 어차피 똑같은 퀄 나올테고 그냥 누수만 안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건축이나 자동차 계통 등등 우리나라 기술직 이미지가 안 좋을 수 밖에 없는게 능력도 열정도 본인이 뭘 잘못한지도 모르는 저런 기술자들 때문에 바닥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정비 기술자 이미지 나빠서 누가 저를 안 좋게봐도 어릴 때는 엄청 불쾌했지만 이제는 그럴 수 밖에 없지...라고 생각 합니다.
(처음오시는 고객분들이 위와 같은 이유로 저를 의심하고 견제하시는거 이제는 그게 맞다고 생각 됩니다)
골짝 가게 단골분중에 성격이 엄청 조용하신 르삼 남성 오너분이 계신데 이상하게 이 분은 저를 불편해 하시더군요.
(대머리나 더러운 인상과는 거리가 멉니다)
오늘도 차량을 맡기고 가셔서 문제있는 부분 견적은 제가 넣고 통화는 대표가 했습니다.
이 분도 그렇고 여성 오너분들도 그렇고 대표가 형님에게 풍기는 민대풍 느낌의 샤프한 무게감에 불편함을 느끼는게 아닐까 싶다고 얘기하네요.
점심 시간이 끝나서 다시 일하러 갑니다.
점심 시간 사이에 슬슬 다시 차들이 쌓이기 시작해서 나머지 보수와 전산 정리들은 나중으로 미뤄야 겠습니다.
제 발로그 뺨대기 후려치는 어깨가 움츠러질 정도로 너무 춥습니다.
따듯하게 복장 착용하시고 다니되 멋은 포기하지 마셔서 윈터 뺨대기 후려치는 미모의 처자분에게 풀스윙 뺨대기 후려 맞고 싱글 탈출 하시길 바랍니다 싱글 국게 회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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