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시트 덕후 아이와차 입니다.
처음으로 진행해보는 카시트 리뷰 입니다.
오늘 알아볼 카시트는 아이와차가 다자녀 가정에 강력하게 권장하고 있는 하이백 부스터 비세이프 이지플렉스 픽스입니다.
(내돈내산 아니고요. 비세이프 수입사 키보스에서 리뷰를 위해 샘플 카시트를 보내주셨습니다. 영상찍고 반납할 예정.)
비세이프는 안전에 특화된 노르웨이 브랜드로 아는사람은 아는 카시트이고,
이지 플렛스 픽스는 비세이프 브랜드 중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데 물건이 안들어와서 못 사는 그런 카시트 입니다. 귀하신 몸이죠.
(4인 5인가족 다둥이집에서 2-3대씩 한번에 구입하니까 수요가 많을수 밖에 없습니다.)
이 제품이 어떤 제품인지, 왜 다둥이집에 특화된 제품인지 한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름다운 스칸디나비안 비세이프 박스 (포르투갈산 종이;;;)
뭔가 중국의 손길이 느껴지지 않고 체계적인 로트남바 자동화 시스템 (갑자기 R사 위에멍 박스가 생각나는)
아름다운 비세이프 이지플렉스 픽스의 자태 (클라우드 멜란지 컬러)
카시트 후면부 모습, 후면부의 모습이 왜 저렇게 생겼는지 이유없는 디자인은 없다는 것을 아래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매뉴얼을 (읽으라읽으라해도) 읽지 않는 부모님들을 위해 기본적인 사용법을 제품에 직접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역시 근본있는 비세이프.
제품 태그에 간단한 특징과 소개를 굉장히 알차게 넣어놨습니다.
독일 ADAC 테스트 Good 1.9 점수를 자랑하는 태그입니다.
i-Size 인증마크보다 먼저 ADAC 점수를 내세워놨습니다.
기본 스펙 카드
보시는 그대로의 스펙입니다.
키 100-150cm 는 정확하게 지켜주셔야 하며,
사용 연령은 (약) 입니다. 절대적인 것이 아닙니다.
3점식 벨트만으로도 설치 가능하며, ISOFIX와 3점식 벨트 함께 사용 가능합니다.
카시트의 핵심특징을 아주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유럽 정식 i-Size R129/03 오렌지 태그 입니다. 수입사가 프린터로 만들어서 스티커 붙이는게 아니고 이렇게 생겼습니다.
카시트 뒷면에 에어컨 송풍구 처럼 생긴 홈 안에는 구멍이 송송 뚫려 있습니다.
땀이 많이 차는 등판에 통기를 위해 프레임을 뚫어놓은 것입니다.
요새 카시트 잘만드는 유럽 기업들의 트렌드 입니다.
프레임 허접하게 만드는 브랜드는 구멍 쉽게 못뚫습니다.
외국 카시트들은 법적으로 안전기준에서 카시트 본체에 사용설명서가 붙어있어야 합니다.
때문에 좀 만든다 싶은 브랜드들은 수납공간을 만들어 책을 수납하도록 합니다.
글로벌 브랜드의 디스트리뷰터들이 각자 국가의 언어로 번역해 검수하여 책으로 만든 글로벌 매뉴얼입니다.
이런 회사가 좋은 회사입니다.
설명서를 수입사나 제조사가 직접 자신들의 생각과 곤조를 넣어 제본하듯이 만들어서 박스에 대충 넣어주는 브랜드는 오역과 개똥철학이 설명서에 많이 담겨있습니다.
사용설명서는 제조사의 개발의도가 정확하게 담겨있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패브릭 커버에 솜쿠션 + 착좌부에 쿠션이 더 들어가 있습니다.
아주 푹신하지도 딱딱하지도 않습니다. 적당합니다.
커버의 재질이 매우 간결하고 깔끔합니다.
세탁을 위한 커버 탈착이 쉽습니다.
비세이프 이지플렉스 픽스는 팔걸이 암레스트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계속 보시면 알게 됩니다.
빌트인으로 제작된 랩벨트 가이드 입니다.
하단벨트의 포지션을 잡아주면서 어린이들이 사고시에 밑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라고 하는데,
원래는 하이백 부스터에서 암레스트의 기능이 아이들 팔 걸으라고 만들었다기보다는
하단 벨트 패스를 위한 설계입니다.
암레스트 삭제로 밸트 패스가 복부에 가까워지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이 가이드를 만들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암레스트의 삭제로 상당히 뒷편에 위치한 벨트 패스 (녹색 부분)
카시트 상체 양쪽에 붙어 측면 충격을 흡수해주는 SIP 범퍼 내부에도 설명서가 그림과 함께 표시되어 있습니다. 탈착이 가능하거든요. 대박 기능입니다.
SIP 범퍼를 부착했을 때 카시트의 가장 넓은 곳의 폭은 53cm 입니다.
SIP 범퍼에 SIP+ 도어 보호패드까지 붙이면 카시트 폭은 57cm 까지 늘어납니다.
SIP범퍼를 제거하면 폭은 44cm 가 됩니다.
SIP+ 의 사용법 또한 제품 안쪽에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SIP+는 한개만 들어있습니다. 차량의 도어쪽에만 설치하라는 의도입니다.
역시 이 노르웨이 인간들.
암레스트가 없는 이유,
바로 이 안전벨트가 지나는 부분의 폭을 최대한 좁히기 위함입니다.
이 곳의 폭은 약 34cm 입니다.
이 곳이 왜 좁아야 하는가는 더 읽어보시면 알게됩니다. (ㅋㅋㅋ)
ISOFIX 래치는 차량의 ISOFIX 로워앵커 위치와 자동차 시트 착좌부 각도에 맟추기 위해 틸팅이 가능합니다.
PAD+ 입니다.
이 부품의 의도는 3점식 안전벨트의 어깨벨트로 인한 턱과 가슴의 부상 방지를 위함입니다.
없어도 되지만, 몸이 작은 아이들은 있으면 좋습니다.
카시트는 설치하기 전, 아이들의 앉은 키에 맞춰 미리 집에서 피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세이프 이지플렉스픽스의 사이드 범퍼가 탈착식인 이유
바로 승용차에 카시트 3개를 연달아 설치하기 위함입니다.
카시트의 폭을 최대한 줄여 차량에 넣을 수 있으니까요
(저희집 둘째가 카시트에서 탈출하려고 하네요;;; 삐뚤어진 자세....)
차 폭이 중형 차량급이면 대부분 설치가 가능합니다. (차량별 ISOFIX 로워앵커 위치에 따라 ISOFIX 래치 사용이 불가할 수 있습니다.)
비세이프 이지플렉스 픽스에 팔걸이 암레스트가 없는 이유는 바로 이것입니다.
카시트 3개를 연달아 설치했을 때,
안전벨트 착용을 위해 버클에 손이 도달해야하는데 암레스트가 있으면 버클 사용이 매우 어렵습니다.
때문에 이지플렉스 픽스와 같이 암레스트가 없는 형태의 하이백 부스터가 매우 귀합니다.
아이들이 벨트 착용이 정말 편하다고 합니다. 모두 안전벨트를 직접 채우고 풀었습니다.
보너스 - 이지플렉스 SIP범퍼에 제조년월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2020년 9월이네요.
비세이프는 공식적으로 사용만료기한을 표기하지 않습니다.
4-12세 사용가능제품이니 최소 8년은 사용이 가능하겠지요?
첫번째 아이와차 카시트 리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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