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필요해서 십만원 이십만원씩 달러 환전하러 가는데
이인간들 습관된게 하나 있습니다
잔돈거르기요.
환율 안물어보고 바꿔달라하면 숫자 정확히 안보여주는 인간들은 거의 100%
오늘의 예를 들어보면, 10만원 달러 사겠다고 이야기하면 84달러라고 말합니다.
계산기 보면 84.95××××대충 이렇게 찍혀있음.
거의 1달러 정도 떨어진다는 거죠.
같은가게인데도 젊은사람은 십원단위 올림해서 85불 주는데, 꼭 나이많은 사람들이 그래요.
84달러 주고 "여기있습니다" 하곤 우물쭈물 합니다.
계산서도 보는 척 하면서 옆으로 빼놓고
보통 인사하면 거기서 수고하세요 하고 사람들 나가거든요
어떻게 하나 보려고 잠깐 보고있으니 옆에서 천원짜리 꺼내주네요.
계산서도 달라고 하니 그제야 어이쿠 안드렸네요 하면서 줍니다.
준명 손에들고 멈칫 하면서 빼는거 봤는데
처음보는 사람이라 넘어갔는데 다음에 또그러면 확 난리쳐놔야겠어요
혹시 환전소에서 환전시는분들 확인 꼭 하시길
은행은 소액환전 기준환율+_20원 정도 하는데 이런 환전소는 그거보다 수수료가 조금 더 저렴해요. 그도그렇고 일단 가까우니까.
근처에 이런가게 너댓개 됩니다. 한군데는 동전치기 많이 당해봐서 다른가게 가는데, 이가게도 그러니 믿음이 확 떨어지네요;
결국 한국인들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게 되는건데 고작 돈 몇푼가지고 이런짓거리하는거 보면 불편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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