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PET-CT/MRI 등의 3종검사를 마치고, 13일 1시 수요일 다학제진료 회의에 참석하였습니다.
심장이 콩닥콩닥~ 엄청 떨리는 마음에...
희귀암이기도 하고, 솔직히 병원다니면서 이렇게 여러의사선생님이 제 차트를 보고 의논하는 모습을 보니 신뢰가 가네요.
뭔가 돌아가는 시스템이 동네병원과 많이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이된 암이 없다는 소식을 듣고 다음주 목요일에 수술날짜 잡아주셨습니다.
수요일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육종암은 폐로 전이가 잘된다는데 다행이 전이되지 않아 생존율이 높아졌습니다. 불행중 다행이지만 그래도 남은 항암이 힘들듯 하여 암요양병원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혼자살기에 항암하고 집에서는 힘들거같아서, 암전문요양병원에 입원해서 케어받을까 합니다. 아직은 힘든건 없습니다.
그냥 혼자서 머뭇거리면서 지역로컬병원에서 항암치료했다면 내 운명은 어찌되었을까 아찔합니다.
신경써준 친구들과 지인들께 고맙습니다. ㅠ_ㅠ
아울러 보배횽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완쾌 하실겁니다 힘내셔요 일개미님*^^
매번 잘될거다 완쾌될거다 좋은 말씀해주시는게 너무 감사합니다.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좋게 좋은생각만 하세요~! 화이팅!!
항상 응원 덧글 감사합니다.
시간 나실때마다 보배도 하시고 웃고 즐기고 하세요!!
혼자 멘붕일때 가이드 해준 친구들 진짜 고맙네요.
으쌰으싸~~
이번일을 계기로 소소하게 암에 걸린 이후의 일을 일기형식으로 블로그에 기록해보고 있습니다.
드시고싶으신거 맘껏 드시면서 체력키워두세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