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기장보고 저도 어제 일기 써봅니다 ㅋㅋ
서면교차로 신호 기다리는데
도롯가에 사람이 앉아있더라구요~
날도 춥고 다른 사고가 날까 걱정스런 맘에
잠시 머뭇거리다가 여자분쪽으로 갔어요.
남친은 비등키고 차량 통제하면서 경찰서 연락하고
전 계속 여자분 깨웠는데 잠깐 정신이 든거 같다니
그 자리에서 오바이트 ㅠ.ㅠ
부축해서 인도로 와 경찰 기다리는데 20분 다되서 옴.
추워서 오돌오돌 떨었음요 ㅠ
남친이 차량 이동 시키러 다시 갔는데
한 차량이 지나가면서
"좋은일 하시네요~ 복 받으실 겁니다" 하더래요.
잠시 머뭇거렸던 내자신이 부끄... ㅎ
아까 차에서 교차로라 보는 사람 많다고
다쳐다봐서 못내리겠다고 했었... ㅎ
담엔 더 적극적으로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좋은 말씀 해주신 차량도 감사하네요 ㅋㅋ
경찰차에 여자분 실어드리고 저희는 갈 길 갔습니다.
무사히 잘 도착하셨겠죠?
나이도 어려보이시던데 술은 적당히!
남친은 혼자였으면
여자분 적극적으로 못도와줬을거라고 하데요~
요즘 워낙에 흉흉하니 괜히 부축해줬다가 봉변당한다고...
이런 현실이 씁쓸하네요~
연말이라 다들 술자리 많으실텐데
적당히 드시고 날도 추우니 일찍들 귀가하세요♡
저희 NC갔다가 집에가는길이였어요 소름 ㅋㅋ
두분 모두 어린 생명 하나 살리셨네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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