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반은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승진을.. ㅠ.ㅠ
회사 체계가 다른 곳이랑 좀 다른데.. 부장급이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부서장이 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냐 싶고..
월급은 30만원 오르네요.
승진하고 인사 다니는데.. 이사님들이 "에이고 너무 늦었네" 하시는데
그 말도 다 고마웠습니다.
요즘 저녁들은 잘 안 하니 한 달 월급의 반은 점심 돌아가면서 사는 데 나갈 것 같습니다.
그런 지출을 와이프가 이해해 준다고 하는 게 신기하네요 ㅎㅎㅎ
왠일로 "고맙다"라는 문자도 받고..
50 넘으면서 몸도 예전같지 않고 좀 우울했는데 일단 지금은 기분 좋습니다. ㅋ
※ 추가
답글을 일일이 못 달아서 여기에 추가를... 여기 참 따뜻한 곳이군요 ㅠ.ㅠ
좀 과장해서 어머니 반응보다 낫네요 ㅎㅎㅎ
※※ 또 추가
이럴수가.. 감당이 안 될 정도의 축하를 주셨네요.
선플 다신 분들께 제 업줍잖은 행운이라도 다 쪼개서 드립니다.
받아가시길!!
건강도 잘 챙기시구요
더욱 건승 하실거예요~^^
앞으로 가늘고 길게 오래오래 근무하세요~~~^^
감축드리옵나이다.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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