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청년입니다. 저는 또래 친구들과는 달리 구찌나 생로랑 이런 명품 전혀 단 1개도 없고
유흥업소조차도 가지 않고 회사에서 주식이나 코인에 딴짓거리 일체 하지않으며 검소하게 살아오다
전세사기당하다보니 갑자기 인생 고난이도로 시작하는 청년이에요,. 그렇게 빚에 허덕이다보니 투잡하며
대리를 하며 돈을 벌고 있네요.. 각설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대리를할때 절대로 안하는 행위가있는데요 15K이하 (15,000원)콜은 절대 잡지않습니다
왜냐하면 진상들이 정말 많습니다.
EX)대리비 왜이리올랐냐 30% , 대리가 잔돈도 안가지고다녀 갑질 20% , 일방적인 의문의 취소(대리부른적없어) 50%
사건은 2일전 개 진상녀를 만났어요. (3만원에 청라->송도) 잡았습니다.. 5분동안 아무도 안 잡길래 제가 잡았죠
대리를 해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고객이 A 라는위치에 있다고하면 보통 50%확률롤 A라는 위치에 없다는 것..
A가아니라 A 인근 에 있는거죠 다른방식으로 예를 들으면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로 예를들어
서울역 1번출구로 고객이 대리기사를 불렀는데 알고보니 서울역 10번출구에 있는 1~2KM 떨어져있는
전혀 다른위치에서 고객을 만난다는 내용을 말씀드리고자 하는겁니다.
이렇듯, 고객에게 전화를했는데 고객은 A라는곳에 불렀으나 고객은 술에 취해서 자신이 어디있는지도 모르고
계속 엘리베이터 앞이라고만 말하고 지하2층이라고만말하고 ...
콜센터는 고객에 대한 정확한 위치도 전달안하다보니 어플로 확인시 고객의 위치 와보니 아니나 다를까 없었고
고객한테 전화를해도 인사불성인상태라 지하2층이라고만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인근에있는 지하주차장
제가 싹 다돌았죠. 그러나 나오지 않았고 30분동안 제가 추운 날씨에도 덜덜 떨며 찾아도 답이 안나오니 취소하려고 말을하자
"기사님 제발 와주세요" 이러면서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 그래서 좋은일 한다 생각하며 정신승리하며
어차피 나도 이렇게 헤멜정도인데 다른 기사님들이 오시게되면 (보통 대리기사님들 평균나이 40대이상) 더 헤메실것같다..
(고객이 다른위치에 부른건 확실하고, 여성분이다보니 집에 빠르게 귀가도 하셔야하는데..걱정하는마음으로)
제가 꾸역꾸역 40분동안 인근을 다돌고 돌며 고객과 통화해서 고객의 위치를 간신히 찾았고 .. 40분만에 엄동설한속에
출발지와 1.8KM, 떨어진곳에서 차량을 찾았어요 ..
(근데 X발 생각해보니까 어이가없는게 비상깜빡이 켜놨다고 해놓고 켜놓지도않음)
그렇게 차량을 찾고 출발을했고 저는 언제나 모든 대리를 할 때 여쭈어봅니다.. 혹여라도 돌아간다고 J랄할까봐
(이것도 존나 웃긴게 대리기사가 돌아가서 무슨 부귀영화를 얻고자 돌아가 .. 자차도 아니고 빨리 끝내고 다른콜잡아야지)
"고객님 T맵 대리, 아틀란대리,카카오네비,고객님 차량 내 사용하시는 네비중 어떤것을 사용 해서 출발할까요? "
라고 여쭈어봤고 아무렇게나 가라고하셔서 (이런 대답 보통 80%분들이 말씀하심)
그래서 갔죠. 근데 고객이 갑자기 말하기를 "북청라 쪽으로 가서 송도로 가주세요 " 라고하더라구요
근데 북청라 쪽으로가면 차를 돌려야하는상황이다보니 뭔가 이상했지만 제는 일개 기사이다보니 원하는대로 북청라쪽으로
가줬습니다. 근데 . 갑자기 저한테 "왜 돌아가세요 ? 아 X발 빡치려고하는데? " 이렇게 토씨하나 틀리지않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저는 어이가 없었지만 그냥 죄송하다며 갔죠 .. 근데 거기까지면 괜찮아요 .... 그이후부터 자신의 지인들한테 연락해서
지인 A 전화 / "기사새끼가 이상한곳으로가서 아 존나빡치네 언니 !! 언니가 기사부른거야 ? ..아 내가불렀어 ? "
지인 B 전화 / "오빠!! 기사이상해 통화끊지말고 기다려 !! 아 X발 진짜 뭐하는거야 ㅡㅡ "
진상녀: "저기요 얼마에 제가 당신을 불렀죠 ? " / 저: 3만원입니다...
콜센터 전화 / "저기요 저 얼마에 기사불렀어요 ? / 3만원에 부르셨습니다 고객님~
이제 뻘쭘하자 .."저기요 아X발 여기 단속지점이거든요 ?80KM로 딱가주세요 ㅡㅡ 81 . 딱 80 이요 !!!!!!"
여러분들은 다 잘 아실겁니다 80KM 구간단속이면 81 로 가면 찍히진않는다는거 .. 그때 당시 81로 달리고있는데
욕을하더라구요 ...그래서 속도낮춰서 70~79 로 달리니까 "저기요 !!! 80딱 맞추시라구요!!!!!"
.....저는 또 죄송하다고 말했고 고객은또 지인한테 전화해서 "아 기사 존나어리버리해 아 개빡쳐!! 언니 전화끊지말아봐 "
나참...진짜 어이가없어가지고...결국엔 꾸역꾸역 도착을하는 30분동안 욕이란 욕은 다먹고 내릴때 자세히 얼굴 보니까
관상은 진짜 과학인가? 싶을정도 ... 키는 155~160정도에 / 몸무게는 90KG정도 되보이는 40대 안경쓴 여자더라구요
그래도 혹여 돈 받을때 혹시라도 돈을 아에 안줄까봐... "고객님 말씀하신대로 제가 돌아갔다 생각하시면 만원 덜 주셔도돼요"
이렇게 말을하고 .. 저는 .집에갈때는 울먹거리며 고객센터 전화해서 " 저 이분과는 다시는 매칭 안되게 해주세요 "
했는데 ..그렇게 해주고싶어도 제휴사가 달라서 그럴수가 없다고 하네요... (저는 티맵대리기사,고객은 다른 대리업체)
.. 그렇게 그날은 그냥 한콜하고 그냥 집에 갔어요 .. 이정신상태로 어떤일도 못할 것 같아서요... (하루 평균 4~5콜 함)
TO.. 개진상녀
보고있냐 ? 청라->송도 간 개X발ㄴ아? 니 부모는 니 태어났다고 좋다고 미역국 먹었을 니 부모가 안쓰럽다..
근데 그거 아냐? 니 엄마는 니 아빠가 누군지도 모를 걸 ^^?
너에게는 산소 조차 아까워 ..사탄도 고개를 절레 절레 내저을 X아 너에게 애국은 하루빨리 한줌의 재 가 되는것이다 : )
3줄요약
1. 개 진상녀가 술에 취해 이상한곳으로 대리 불렀고 육중한 몸 움직이기 귀찮아서 알아서 찾아오라하다가 출발지와 2KM 떨어진곳에서 겨우 찾아냄
2. 원하는 경로 있냐고 물어보자 없다고 했다가 갑자기 있다해서 원하는대로 해줬더니 왜 돌아가냐고 징징
3. 기사 이상하다며 이곳 저곳 다 전화해서 뒷좌석에 앉아서 대놓고 기사 욕하며 갑질
그래야 저 손님도 다른기사님들께 다신진상짓 안할꺼구요 요새 가뜩이나 콜도없고 대리비도 내려가 힘드실텐데 고생하셨네요
그리고 부르시는손님분들도 한번씩은 생각해봅시다 부르시는 대리비중 기사님이가져가시는 정산금액은 수수료 20%빠지고 보험료 1000원~1200원 빠진 나머지 금액을가져갑니다 본인이라면 그가격에 본인집까지 그금액받고 취객태우고 대리하라면 할수있는 금액인지 본인스스로 납득가는 금액이면 할수없지만 본인스스로도 납득할수없는 금액이시면 대리비를 좀 올리시던지 아님 기사님들 늦게온다고 머라고하지 맙시다!!
전 50대 인데도 명품은 없습니다.
전 50대 인데도 명품은 없습니다.
힘내세유
현실이 개탄스럽네요.
정치고 사회고 나발이고 간에 그냥 우리가
술 좀 작작 처먹으면 되는 문제인데 말입니다.
이상하다 싶으면 녹취 하세요. 만일 엮이면 골치아파져요..
고생하셨어요~
대리기사가 미쳤다고 돌아가나ㅋ
최대한 빨리 가야지.. 어휴.. 먹고살기 힘듭니다
곽상도 아들로 태어나고싶네ㅋ
대리짬에 대한민국 퇴직금 랭커도해보고
우리나라 개판민국
그래야 저 손님도 다른기사님들께 다신진상짓 안할꺼구요 요새 가뜩이나 콜도없고 대리비도 내려가 힘드실텐데 고생하셨네요
그리고 부르시는손님분들도 한번씩은 생각해봅시다 부르시는 대리비중 기사님이가져가시는 정산금액은 수수료 20%빠지고 보험료 1000원~1200원 빠진 나머지 금액을가져갑니다 본인이라면 그가격에 본인집까지 그금액받고 취객태우고 대리하라면 할수있는 금액인지 본인스스로 납득가는 금액이면 할수없지만 본인스스로도 납득할수없는 금액이시면 대리비를 좀 올리시던지 아님 기사님들 늦게온다고 머라고하지 맙시다!!
수수료 보험료 거리 소요시간
이딴거 생각 안합니다
그냥
본인이 내는 돈이 비싸냐 사냐
그것만 관심입니다
술 먹은 사람이
제일 아까운게 대리비 주차비라 하죠
꿀꿀이죽 끓여서 세숫대야에 부어버릴라
90키로정도면 처먹는데만 정성을 들인듯하네요..
인간이 살다보면 걷기라도 하고 싶어지지않나??
저런 몸으로 살고싶을까 싶네요.
아... 이 상황이 상식밖이구나 싶으면 그냥 포기하고 취소하세요...
돈 번다고 해도 손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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