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얘기하기도 그렇고
푸념하듯 한 자씩 써내려가볼까합니다.
작년부터 막내 외삼촌이
어머니 명의로 휴대폰 개통하고
몰래 각 카드사마다 카드론을 다 받아버렸어요
6천만원정도? 이때부터 갑자기 어머니가
금전적으로 많이 힘들어하셨어요
사실 새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유족연금으로
매달 300만원씩 죽을때까지 지급 받고있어서
그래도 노후 걱정 없이 이제 나만 잘 되면 되겠다
안심하고있었는데..갑자기 이런 일이 터지니까
작년부터 최근까지도 계속 저랑 형한테 돈을 빌려야되는 상황이 발생되고
저는 도와주고싶어도 능력이 안돼서 죽겠네요
저도 사업하는지라 현금 목돈이 중요한데 몇백씩 빌려주고
못 받고 있으니까 괜히 어머니한테 승질이란 승질은 다 부리고
전화오면 ..아 또 돈돈돈 거리겠구나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안나던 흰머리가 다나네요
어머니는 여유있게 지내고 계시다가 60세 다 돼서 다시 일하러 나가려니까
몸이 많이 안 좋은가봐요
어제도 전화와서 너무 힘들다고 저한테 그러는데
속상한건 알겠지만 저도 어찌 해줄수도 없는 노릇이니까
괜히 짜증만부리고..
평생 유복하게 살진 못한 인생인데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니까
인생에 대한 현타가 너무 오네요
차라리 제가 죽고싶습니다.
카드 명의가 어머니껄로 돼있는걸 삼촌한테 떠넘기지 못하나요?
법 좀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
어머니의 명의를 삼촌이 임의로 사용햇다는걸 증명부터 해야할껀데
그게아니라면 방법이 없어보입니다 ㅜ
채무는 조금씩 갚아나가시는거로 하시고요.
어머니께서 삼촌과의 관계를 정리하실 의향이 없으시면 그대로 존중해드리시고요.
님은 어머니께 돈 드리지 마세요.
휴대폰개설하고 카드발급받는거
알고도용인해주신게 아닌가요?
만약그렇다고하면 별다른법적인방법이
없을겁니다
다만 삼촌분이 어머님모르게 어머님주민번호를
도용했다면 얘기가달라지겠죠
뭐...이러나저러나 혈육끼리의일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못하는 난감한상황은
이해합니다 부디잘처리되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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