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님들
집주인이 나가라고 하는데 나가면 되는건가요?
원래집은 있고 현재 사정상 육아 때문에 다가구(상가) 주택에 3층 투룸 월세로 살고 있습니다. (처가 근처 사는중) 1년 계약으로 24년 1월 종료.
3주 전부터 2층 피씨방에 실외기가 고장이 난건지 노후화가 된건지 소음이 너무 심하네요. (제방 쪽 바로 밑에 실외기가 달림 - 일반적인 실외기 소음이 아니라 이상한 기계음.)
실외기 소음때문에 잠을 못자고 애들도 못자서 조치 좀 해달라고 전화를 했네요.
집주인이 조치 하겠다고 하곤 그려려니 했는데 간헐적으로 날때도 있고 안날때도 있었습니다.
소리 날때마다 잠 못자게 되니 전화를 3주 동안 계속 했었네요. (총 4번)
어제 밤도 소음이 계속 있어서 잠을 못자게 되었네요. 빡쳐서 어제 밤 11시에 전화했습니다. 전화도 안받고 할 수 있는게 없어서 결국 밤을 세워 버렸네요.
오늘 오전에 전화 하니 다행히 조치 하겠다고 했습니다. 기다렸죠. 그런데 오후에도 계속 소리가 안멈춰서 오늘 밤에도 소리가 나면 또 못 자겠구나 생각해서 오후에 전화하니 자기도 "계속 PC방에 이야기 하는데 말 하는거 밖에 할 수 있는게 없다."라고 하네요.
그러자 제가 "3주전부터 조치해달라고 했는데 뭐한거냐. PC방 보고 수리를 하던지 폐기를 하던지 요청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월세 100만원씩 내고 왜 내가 잠 못자고 스트레스 받아야 하냐고" 했습니다.
집주인이 버럭 화내더니 집 마음에 안들면 나가라고 하네요.
그냥 나가면 되는건가요? 일방적인 계약 해지로 보면 되는건가요? 해결할 의지가 없으니 갑질로 때리네요. 아놔.
그냥 원래집으로 들어갈까 고민중입니다.. 보증금을 더럽게 안주는건 아닐까 걱정이네요.
PS: 이거 말고도 이전에 집에 하자때문에 계속 전화 했었어요. 거실 에어컨 응축수 물빠지는 배관이 역류해서 거실로 물이 넘쳤어요.(제가 이사 들어가기 전에는 막아 뒀었고 제가 에어컨 설치 하고 배관 오픈하고 드레인 연결 하니 역류함.) 고쳐달라고 계속 했는데. 하수도 업체 들락날락 하더니 결국 못뚫고 다시 막아둠. 현재 에어컨 못쓰는중입니다. 알아서 벽에 구멍뚫고 물드레인 만들어서 비용청구 하라나 뭐라나...
말씀드리기도 씁쓸합니다만
님 법적으론 아무 것도 해결 못 하십니다
근데 뭔 저런데가 월세 100이라니
그 정돔 다른 좋은 집 섭외 쉬이 되실 듯
1년짜리 월세 계약이 잘 없어서 급하게 구한거긴 한데 좀 성급했던거 같습니다.
소음 싫으심 걍 님이 퇴거하셔야됩니다
법으로 해봐야 층간소음정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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