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먹고 카페 가서 얘기 나누며
준비한 꽃을 선물하며 고백했습니다.
꽃 받고는 좋아하던데 오늘 고백할 줄
몰랐다고 합니다.
그래서 생각해보고 또 만날 때 답을 주겠다고 합니다.
저는 고백한 이유 설명했고 소개팅녀는
아~아직까지 친구처럼 느껴지는? 그렇다고 하던데요.
그래도 자기한테 고백해줘서 고맙다고 합니다,
큰 용기가 필요했을텐데 하더군요.
그래서 내가 표현했으니 생각해보고 답 달라 했습니다.
이런저런 얘기 나누다가 서로 얼굴이 붉어져서
일찍 일어났어요.
지하철 역까지 데려다주는데 저보고 왜이리 빨리 가냐고 합니다.
지금 오빠 민망한거지? 이럽니다.
그렇게 역 바래다주고 헤어졌어요.
아픈 마음 붙잡고 갑니다.
지금 순간부터 답 연락올 때까지 관심 뚝~ 해보세요.
어떤게 좋았는지 어떻게 고백하게 됐는지 마음을 보여줬으면 어땠을까요?
메시지로라도 이야기 해주세요 :)
속마음= 이시끼야 이거 술한잔 하자는 시그널이잖아!! 빨리 대사를 치라고~~!! 이뜻임!!
그럴 새도 없었습니다.
아 갑자기 현타옵니다 ㅠ
너무 민망해서 푸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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