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여쭙고 싶은 내용이있어 글을 올립니다..
저는 우선 결혼을 하였고 아기가 있는 상태이고, 최근에 휴가차 여동생을 만났는데(여동생도 결혼함)
언니네랑 시간맞추어 같이 부모님모시고 해외여행가고 싶다라고해서 저도 우선 좋은 취지임에 공감을하였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저희가족+부모님+여동생 가족네 3대(총 8명)가 같이 여행하는 것은 너무
힘들고 서로 불편할 것 같아서,, 그냥 부모님과 여동생 저 이렇게만 가는 게 좋을 것 같고
결혼후에도 부부간 합의를 통해 실제로 그렇게 하는 집들도 있는것 같아 와이프에게 제안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와이프가 그정도 길게 휴가를 갈 수 있으면 우리랑 가는게 맞지않냐고
그리고 너는 나랑 우리집부모님이랑 여행가는거 잘도 보내주겟다??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나도 당신이 원하면 그렇게 보내줄꺼라고,내가 언제 못가게했냐고 말했고
그리고 부모님이 이미 70대인데 더 늦으면 체력적으로 문제가 될수있고
앞으로 우리는 여행할 시간이 많지만,,부모님 더 늙고 돌아가시기 전에 한번 가볼려고 하는 것이다 하니
우리 가족중 누구라도 먼저 죽을수 있지! 라며 사람은 올때는 순서가 있지만 갈때는 순서가 없다는 겁니다.
이말듣고 말문이 확 막히던데,,저는 와이프 논리라면 결혼전의 식구끼리는 절대 여행 못간다는 이야기인데
저희부모님 평생 고생만 하시고 같이 해외여행 한번 같이 가보는게 큰 소망중 하나인데
와이프가 저렇게 나오니 제가 잘못 생각것이 아닌지 의문이 드네요..
부모님 더 늙기전에 부모님이 키워주신 제 여동생이랑 같이 해외여행 한번 가는게 가족딸린
가장으로서 그렇게 잘못된 것인지요?
그리고 사람도늘어나니 갈등이생길수도있구요
핏줄 끼리 ~~
보내드리고 싶으면 돈만 내세요.
님이 동행할거라면 모두 같이 가야죠. 그렇게 따라간다고 해도 고마울판인데 떼놓고 간다고요? 명심하실게 독립된 분리된 가정입니다.
부모님이라 하더라도요.
그리고 막상 태국정도 가보면 대가족단위 많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후회하것죠. 데려올걸..하고.. 님 가정의 1순위는 님 가족이어야 합니다
결혼하고나서는 옛날에 같이살던 식구끼리의 만남이 나름 로망이엇는데 결혼하니 쉽지가않네요
평생 같이 살 사람 입니다
부모님,본인, 동생과 같이 우선 같이 갔다오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부모님과 가족전체 가는것도 좋지만
많이 힘들어 하셔요ㅠ
본인과 여동생분들 아이들 많이 컷다면 모를까? 부모님이 따라와 주시질 못하십니다
차라리 가까운곳으로 다녀오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만...
여동생이랑 상의해서 와이프한테 통보하는것부터 틀린것 같습니다.
시 자 만 붙었다하면 극혐하는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제가 저 상황을 다 알 순없지만.
단순히 이 내용만으로 봤을땐 제안했더니 싸우자는식으로 대답하면 대화가 안될듯 한데요.
난 또 아내가 시댁을 싫어해서 안가려고 하는 줄 알았는데 반대네..
그리고 저도 실수한 적이 있는데 무조건 아내와 먼저 상의하시길..
근데 처가에서 나 놔두고 여행 간다고 하면.. 편할 때도 있긴 할텐데..
아내와 상의없이 여동생과 상의 후 통보한것.
저도 시부모님 모시고 제주.괌 가봤지만
두번 다 시누이랑 함께갔습니다.
약간은 불편해도 가족끼리 추억아니겠습니까
상의했는데 부인분이 먼저 직계끼리만 다녀오라고한거 아닌이상 가족은(부모.형제.자식.와이프 상관없이 )
함께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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