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 천안리 506 전 4480제곱미터 땅주인입니다.
아버님한테 물려받은 땅인데요. 어제 가평에 가서 땅을 갔더니
저희 땅에 꽃들이 심어져 있었어요. 유채꽃이 심어져 있었는데
코로나때문에 3년만에 갔더니 뭔가 많이 바뀌어져있더라구요.
바로 옆에 산이었던 자리에는 관광농원이 하나 들어섰고
주차장이 생겼습니다. 분명 우리 땅인에 진입로가 안보여서
헤매다가 옆에 관광농원에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서 보니까
길(506-1)은 그대로 있는데 길 입구를 펜스로 막아놨더라구요.
사진은 2022년 다음로드뷰인데 작년에도 막아놓은거 같아요.
저기 트럭이 서있는길이 도로 506-1로 나라땅입니다.
나라에서 진입도로를 만든다고 편입해서 저희 아버지가 일부 팔았던 땅이거든요.
아마도 아래 관광농원 들어가는 길이랑 연결되다보니까 입장료를 받으려면
저쪽으로 출입하면 안되다보니 펜스를 친거 같기는 한데...
저희 땅에 들어갈때 멀쩡한 진입로를 놔두고
옆에 관광농원에 입장료 들어가란 것도 아니고...좀 당황스럽더라구요..
누가보면 우리땅까치 포함해서 전체가 그 관광농원 부지로 착각할정도??
뭐, 지역 이장님하고 아는형들 물어보니까 재산권행사에는 문제가 없다는데
유채꽃은 들꽃이라서 법원 판례에 있어서도 경작물이 아닌 나무. 들꽃은 남이 심었어도
토지소유주 걸로 인정한다는게 있어서 그냥 이쁘다고 봐주라고 하긴 하는데
그래도 불안한건 사실입니다.
일단 꽃이 심어져 있으니 쓰레기 무단투기 같은것은 없을거 같아서 그점에 대해선 안심이고
오히려 산만 있던 곳에 뒤에 관광지가 생겨서 오늘 부동산에 물어보니 땅값은 올랐더라구요.
현재 1평당 70만원정도는 받을수 있다고 하는데..그리고 저희도 도로가에 있으니까
앞에다가 뭔가 다른 사업을 할수도 있구요.
양떼목장에서 카페를 하고 있으니 아마 다른 종류를 해야겠죠? 모텔같은걸 해볼까?
뭐, 꽃이 심어져서 불쾌하다 정도는 아니고 오히려 꽃이 있어서 장점도 있고
바로 뒤에 관광지가 생겨서 저희도 반사이익을 보는 것도 분명 있는거 같기는 한데
초보 땅주인이라 제가 뭔가 조치를 안하면 불이익 받는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부자들의 삶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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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땅주인이라고 하니까 바람에 날라가서 심어졌나보다 그러더라구요.
어차피 꽃에 대해서 자신들이 소유권 주장할거 같지는 않고, 꽃이 있는게 나쁘지는 않아서 따로 사용료받을 생각은 없어요.
일단 가만히 둿다가 쓰레기 쳐버리고 가는 사람들 방지용으로는 꽃이 있는게 더 나을거 같긴해요.
것두 횽아껀가유???
원래는 506필지 전체가 저희거였는데 나라에서 그쪽으로 길낸다고 매입하느라고 땅 분할한거에요.
일단 것부터 가평쪽에 문의해보셔유...
저 같으면 임대를 줘서 농사를 짓게 한다거나 할거 같아요. 전 시골에 있는땅 다 동네분들한테 무상 임대 해주고 있어요. 그럼 관리도 되고 갈때마다 이것저것 챙겨주시더라구요. 벌초하실때 저희 산소도 같이 해주시고 등등..
토지사용료를 받건 아예 쓰지말라고 못을박건.
울타리도 쳐서 경계 확실히 구분짓고 자기 재산은 자기가 지켜야합니다
가만두면 지것처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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