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새벽형 인간입니다.
새벽 3시 정도에 스터디카페에 가서 책도 읽고 일도 합니다.
물론 그시간에는 시험기간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어요.
그래서 혼자 편안하게 나름 알차게 시간을 보내지요.
여기는
아침 6시에 스터디카페 청소를 하더라구요.
저는 출근를 하니 늘 그전에 집에 옵니다.
가끔 좀 늦게 집에 오는 날 청소하는 알바생(?)과 마주 칩니다.
그런데
오늘은 새벽 3시 30분에 알바생이 청소를 하러 오더군요.
청소하는데 방해가 될까봐 집에 가려니..
귀찮기도 해서 그냥 앉아 있었습니다.
알바생이 청소 하다가
"이제 청소기 돌려야 하는데 조금 시끄러울 거예요."
하는 겁니다.
나는
"괜찮아요."
하면서 앉아 있었습니다.
나 : "이제 청소시간이 바뀌었나 봐요?"
알 : "6시부터 7시까지 청소 해요~"
나 : "그거는 아는데 오늘은 이시간에 청소를 하시길래 여쭤봐요."
알 : "네? (갑자기 밖에 있는 시계를 보더니 매우 당황하며) 아.. 제가 시간를 잘못 봤어요. 죄송합니다. ㅠㅠ"
나 : "ㅋㅋㅋ 괜찮아요. 제가 창문 열어드릴게요."
ㅋㅋㅋㅋㅋ
새벽 3시30분인데 6시로 착각하다니 ㅋㅋㅋㅋㅋ
저도 예전에 재수할 때 독서실 총무를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더군요.
저는 비록 실패하고 목표를 이루지 못했지만
이 알바생은 준비하는 시험 꼭 합격하시길 기도해봅니다.
아울러 시험 공부중이신 모든 분들
모두 성공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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