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40대 아빠 입니다.
저희는 딸2에 4인 가족입니다.
현제 제심정이 제목처럼 정말 와이프가 꼴도 보기 싫습니다..
내용을 말씀드리자면, 저희는 최초로 가족끼리 2월달에 해외여행을 가게되었습니다.
최초로 가게되니 얼마나 신나겠습니까.
베트남을 가기로 했는데, 이제 한달조금 안남았으니 조금씩 준비하자라는 차원에서 같이
얘기를 하며 부족한거 준비해야할것들 등등에대해 노트에 적기로했습니다.
모 여러가지 있지 않겠습니까. 공항 주차부터 환전,베트남에서 이동수단,유심 기타등등.,,
하나하나씩 작성하는데 위내용들 모두다 저한자만 생각해서 작성한 내용이라
와이프에게
"넌 생각해놓은게 없냐고 하니 없다라고 하는겁니다.
어이가 없어서 제가 거기서 '천하태평이네',,,라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휙돌아서 쇼파에가서는 해외여행 가기전부터 가기싫어진다라는 겁니다.
아니 정말 답답한게 내가 12월말부터 예약했고 그전부터 수시로 준비하자,해외여행가는거 준비하자
여러번 얘기했는데도 불구하고 난 이것저것 다 준비했는데 본인은 아무생각없이
없다라는겁니다. 그래서 왜 아무준비도 안했냐니, 본인은 집에서 가져가야할 물품들에 대해서만
준비했고 저번에 보여주지 않았냐. 글구 해외여행은 네가(남편)이 2번이나 가지 않았냐라며
나머진 모두다 나에게 책임을 떠넘기는겁니다.
한마디로 본인은 집에 물품가져가는거 외엔 신경쓰기 싫다라는 겁니다.
하,,ㅜㅜㅜ
이렇게 답답할수 있을까요?
세상에 해외여행을 저혼자 갑니까? 4식구 같이 가는거구, 내가 이것저것 다챙겨도 부족하거나
모자르거나 깜박잊고 못챙길수도 있는건데 같이 이것저것 신경쓰고 챙겨야되는걸 왜 저한테만 오로지
다 신경쓰라는건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맞벌이가 아니라 저혼자 홀벌이로 하구요. 와이프는 경제적인 부분에선 일체에 손을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아예 돈을 벌려고 노력도 하지않고 그냥 손을떼고 집안일에만 신경씁니다.
마찬가지로 와이프 성향이 난 집안일에 주부로써만 신경쓸테니 나머진,다 네가 알아서 돈을 벌어와라
이런 주의 입니다...
아무래도 여러가지 제가 예민하고 요새 신경쓰는 문제가 많아서 약간 신경질적으로 천하태평이냐라고 한것도
언어선택에 있어 잘못된건 맞지만, 와이프 성향이 너무 답답합니다..
그러다가 내가 넌 정말 너무 답답하다라고 말하면 또 그거가지고 삐집니다 답답하다라고 말하지 말라고
하지 않냐라고하며 아,,정말 곰같은 아내랑 살기 정말 힘듭니다.. 제가 오죽하면10키로 이상빠졌겠습니까..
여행뿐만아니라 다른문제도 사사건건 이런성격,성향때문에 모든게 다부딪치는데 정말 문제네요,,,ㅜㅜ
우선 위내용으로만 봐서 누구의 잘못인지 말씀이나 조언부탁드립니다..
어떻게 따지고 보면 별거 아닌 문제일수 있지만 너무 답답하고 하소연 할때가 없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냥 잘하는 사람이 하는게 나아요.
정 꼴베기 싫으면 마누라만 놔두고 가세요.
경비도 아끼고 얼마나 좋습니까 ㅎㅎㅎ
혹시 알아요 여행갔다 오니 이혼서류 준비 해놨을지. ㅎㅎㅎ
꼴베기 싫은데 알아서 이혼서류 까지 준비하면 금상첨화죠.
잘 하는 사람이 하면 되는거죠 뭐;;; 둘 다 같은 것 잘할 필요 있나요.
그래도 같이 준비하고자 하면, 할 것을 지정해서 알려주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리스트 적어주고 이것만 챙겨줘 요렇게 시키시든지요 어짜피 가는 여행 즐겁게 잘 댕겨오세요~
와이프분도 님이 선택한 여자자나요..
기왕 가기로 한거 님이 고생좀 하더라도 참으세요~
우리 와이프도 비슷해요. 재밌게 다녀와서 조지셈
횽두 말 가볍게 하는 것 같아우~
함께 업무하는 회사동료에게 이렇게 말하진 않을거자나우~
집안도 함께 경영하는 거애우~
존중해주새우~
일단가서 닥치는 대로 즐기는 분도 있고..
그냥 즐기는 성향의 차이일 뿐입니다.
잘 달래주시고,
님은 님이 잘하는 준비를 철저히 해서 가시고,
현지에서 닥치는 일은 아내분이 잘 처리하실꺼예요
각설하고,
준비는 한사람이 하는게 나아요
서로 하고 싶은게 다르면 싸움나는데, 님이 짜는대로 따라가는것도 괜찮은거에요.
리스트 만들어서 배우자님이 준비할거 배분해 주세요.
싸울만한 걸로 싸우세요.
도박을 했거나 보증을 섰거나 바람을 피웠거나
뭐 그런걸로 싸우는 겁니다.
여행준비로 싸우는건 그런 문제들이 없는 화목한 가정이라는 건데요.
그냥 잘하는 사람이 하는게 나아요.
정 꼴베기 싫으면 마누라만 놔두고 가세요.
경비도 아끼고 얼마나 좋습니까 ㅎㅎㅎ
혹시 알아요 여행갔다 오니 이혼서류 준비 해놨을지. ㅎㅎㅎ
꼴베기 싫은데 알아서 이혼서류 까지 준비하면 금상첨화죠.
위의 글로만 봤을땐 쓰니님의 답답함과 짜증스러움을 느낄수 있지만,
반대로. 저글로만 봐도 와이프분께서 너무나도 서운하고 속상함을 느낄수 있을거 같아요.
쉬운 예로 '넌 계획이 없냐?' 가 아니라 "자기 우리 여행가는거 계획을 좀 같이 세워볼까? 집에서 챙겨 가야할껀 자기가 알아서 잘할테지만 같이 가서 쓸돈이나 이것 저것 같이 계획을 좀 짜보는건 어때?' 라고 조금은 부드럽게 말씀해 보시는건 어떠셨을까요? 물론 쓰니님도 밖에서 사회생활 하시면서 스트레스 많이 받으실테지만...
집에서 집안일만 하시면서 애기들만 보고 있는 와이프분도 나름의 스트레스도 답답함도 있으실테니깐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면서 그 다름을 서로 맞춰 가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가족여행 얼굴 붉히지 마시고 즐거운 여행 다녀오세요^^
그냥 받아 들이세요... 피곤하시면 그냥 국내 여행 다녀 오시던가요.....
성향이더군요..... 윗 댓글 말씀이 맞아요....
아이들 캐어 및 짐싸기 : 형수가
끝!
나이도 불혹 넘었는데...나와 같은 사람은 세상 천지에 없답니다 ^^
원만하게 잘 다녀오세요.
이 첫여행의 리더가되어 나를따르라 베트남을 누비고 오십쇼. 잘준비하셔서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되시길요.
대신에 옷가지나 애들 필요한건 와이프가 다 알아서 합니다. 요리는 제가 좀 해서 요리 전담이고 나머지 청소나 빨래는 와이프가 하고 서로서로 잘하고 잘 맞는거 하는게 싸움도 안나도 좋은거 같아유.
여행을 가는데 일원들이 모두 동등하게 준비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목마른 사람이 원래 우물파는법이에요
자녀들 데리고 해외 가시는거면 정말 챙길것도 많고 머리아프긴하겠네요 ㅜㅜ 배우자님이랑 빨리 화해하시고 잘 준비하셔서 행복한 여행 다녀오셔요~!!
코로나로 신행(하와이)도 3일전에 취소되고, 애기가 어려서 해외는 꿈도못꾸는데 정말 부럽습니다!!
그냥 혼자 챙기는게 마음 편합니다
쓴이님이 잘하시는거 철저히 미리미리 준비하시는거 하시고 와이파이분은 집에서 챙겨가야할꺼 챙기시면 되죠.
자유여행인듯한데 미리준비해도 준비한대로 안될꺼고 웃고 즐기고 좋은거 먹고 새로운 경험하다 오면되죠.
그리고 부부끼리 누구말이 맞고 틀리고가 있나요??? 서로 성향이 다른데 맞춰가면서 사는거죠 자식들보면서
다름을 맞춰가면서 사는것이고
각자 잘하는것 하고 서로 배려하기. 말이쁘게 하기. 이상 제생각입니다.
예민하면 삶이 피곤해집이다
그냥 즐겁게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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