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겸 해서 글 올려봅니다.
아내하고 저는 맞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돈 문제로 거의 매일 다투네요.
대화를 할려고 해도 벽보고 이야기 하는것 같네요.
저는 실 수령액 400만원정도 제조업에 관리직으로 고정급여입니다. 아이는 3살, 8살 2명 있구요.
아내는 제조업 생산직인데 2교대로 일하고 저번에 6개월정도 평균 급여 보니까, 실수령액 약 270만원정도에요. 평균
아파트 대출금, 가족들 보험비, 도시가스, 아파트 관리비, 집tv, 인터넷, 아내 자동차할부금 정도 고정비가 330만원정도이고, 냉장고가 고장나서 새로 바꾸면서 12개월 할부, 제가 타는 차 수리비 할부 해서 25만원정도 나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제가 타는 차량 기름비, 휴대폰요금등은 빠진건데 월 20만원정도 이구요.
마트나 식당 한번씩 가게 되면 월급받는거보다 넘게 되네요. 와이프한테 일절 생활비 주는거는 없습니다
아내는 애 기저귀, 애들 우유, 생수, 쌀등 생활에 필요한거 일부 사구요 애들 필요한거 가끔씩 사는거 같습니다. 대략 계산해봐도 월 100만원정도 안되는거 같습니다. 육아지원비는 아내가 받아 갑니다(큰애 초등학교다니게 되어 작은애만 이제 10만원 받네요). 아내는 급여, 지출 쓰는거 알려주지 않습니다. 저는 월마다 오픈해서 돈이 없다고 이야기 하구요.
아이는 학원 다니는거 없습니다.
아이2명 아침에 어린이집 학교보내는거 제가 90%이상 합니다.(식사챙기고 애들 챙기고)
저녁에 애들 50%정도 제가 케어하고 장모님이 50%정도 합니다.
주말에는 제가 90%이상 케어합니다. 아내는 집안살림외 애들케어 못합니다. 거의 주말 잔특근까지 다합니다. 2교대이고
싸움의 요지는 제가 생활비도 안준다는 것이고, 돈이 모자른거 제가 알아서 할 문제라고 합니다. 그리고 애들 볼 필요없고 장모님이 봐주면 되니 놀지말고 아르바이트라도 하라고 합니다. 전에 아르바이트 병행하면서 일하긴 했는데, 몸이 따라주지 않네요. 그리고 싸우게 되면 자기가 아는 다른남편들은 돈 벌어서 아내한테 생활비주고 일도 안하는데 자기는 왜 일하냐고 하기도 하구요.
제가 잘못 의사 결정한것도 있습니다. 아내가 하도 차를 사달라고 해서 제가 사준다고 한거여서 할부금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문화가정이고 외국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들어온지 좀 되긴 했는데, 제가 잘 해준다고 하고 데리고 들어와서 고생시키는것도 미안한 점도 있습니다. 큰애 초등학교 바로 앞 집이여서 아파트 처분하고 하는것도 아까운게 마음이네요. 무능력하다고 이야기 드는것도 스트레스가 쌓이네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저도 마음이 좋지 않고, 싸우게 되니 자꾸 스트레스만 받게 되네요..
상담받을 수 있는데나 조언 부탁드립니다. 잘 해결하고 싶습니다.
자식 셋이라 생각해야죠
나와 다르게 배우자는 통장 공개 안한다?
제가 볼땐 뻔한대우~ 마리오네트@_@
장모가 아내 조종하고 아내는 그 말 따라하고
남편은 쥐잡히고 자녀들 크면 남편은 메콩강 오리알 되는거주~
2교대하는 아내가 일하고 잠자고 하는게 바쁘지
돈돈돈 거리는게 바쁘겠나우~
그런데 돈이 부족해서 싸운다구요?
아내는 급여, 지출 쓰는거 알려주지 않습니다. - 다문화시라니 이부분에서 크게 새고 있을겁니다.
헐
저축하고 잘 살 수 있는 금액입니다..... 지출 내역 들여다 보세요
혹 다문화라고 하시니
처가에 매달 돈 주는 거 있나요?
(다문화 가정은 처가에 매달 얼마씩 준다고)
어떻게 해서는 지출을 줄여야죠. 애가 학원이라도 다니기 시작하면 더 문제가 심각해지겠네요.
니가 더 이뻤으면 더 능력있는 남자랑 결혼했을 거라고......
애초에 서로 급여가 들어오면 동일한 통장에 모아서 거기서 지출되는 금액이 모두 빠져나가게 한다면 어떨까요.
저희는 부부가 급여일이 같다보니 급여일에 서로간의 급여를 정리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서로 급여 전체를 모아서 고정비는 고정비대로 빠져나가는 통장에 넣고, 생활비는 생활비, 경조사비 등등 통장을 서로 공개를 해요.
개인적으로 쓰는 용돈도 합의하에 매달 얼마 정해서 나누면 되고요.
요즘에 카카오뱅크 모임통장같은거도 잘되어있다보니 얼마가 들어오고 얼마가 나가는지도 잘 보이고,
가계부를 쓰다보면 허투루 돈안쓴다는걸 서로 이해할수가 있습니다.
단점은 진짜로 허투루 돈을 못씁니다.
부인께서는 본인 월급으로 나갈거 나가도 돈이 남으니 각자 관리하는게 이롭다고 생각하시는듯요.
두분 월급 합쳐서, 공동 생활비 부담하고, 각자 용돈 정해서 나머지는 작게나마 적금이라도 드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기본생활비 다 님이 부담하는데, 생활비를 안준다니...말인지 방구인지...
못합친다 하시면, 모든 자동이체 나가는 금액만 생활비조로 주시고 부인분한테 알아서 관리하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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