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 된지 반년이 좀 지났습니다.
위로는 사장님 밖에 안계신 흔히 말하는 좋소에요.
그래도 알바로 들어와서 8년 넘게 열심히 하면서 원치 않은 자리까지 저절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부하직원들까지도 많아지고 있고 회사 일이 점점 늘면서 제가 맡은 일도 좀 더 다양하고 많아지고 있습니다.
비록 특별한 재주는 없지만 진짜 성실하게 열심히 회사 생활을 하고 있는데 최근 의도치 않은 실수들을 연거푸 하면서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더이상은 회사에 민폐가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어서 퇴사도 고려중입니다.
그래도 스트레스 없이 잘 다니던 회사였는데 직책이 주어지면서 지옥이 되어버렸어요.
뭐든 완벽하게 하고 싶은데 자구 말도 안되게 틀어지니까 스트레스가 상상을 초월하네요..
형님들 이럴땐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까요...
결혼 생각 없는 독거노인 30대 후반입니다.
그무게를 견뎌라~~~~
이런말이 있었던듯 한데. 맞나?
그자리의 무게를 견뎌야~~~~쥬~~~~~
비보호자해전님께서 좋은 결정 옳은 결정을 하실꺼라 생각듭니다
회사내 가까운분과 삼겹살에 소주 한잔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좋은 의견이 있을수도
그만큼의 과정과 노력이 있었겠지요?
1~100 1일때는
이런저런 시행착오가 있고
한단계씩 오른거지요
그러다 100에 도달하니
더이상 오를곳은 없고
잦은 실수로 다시 한단계 씩 내려가게 되고
내려갔다는건 다시 오를수 있는것.
저는 개인적으로
사람은 실수할수도 있다생각해요
근데 회사분위기가 서로 험담하고
헐뜯는건 저는 이해 못합니다
그거 아니면 돼요
스스로의 자책인지
잘생각해보셔유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차차 적응해 가세요.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는데
그렇게 틀린말도 아니니깐
지금처럼 성실하게 하시다보면
곧 적응하실거에요.
화이팅.^^
저 역시 사장님이랑
둘만 있던 회사에서
지금 서른명 정도 되는 직장입니다.^^
밑에 있는 사람의 재능과 능력을 잘 다독여 일을 분담하라.
그 자리는 감독해야 하는 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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