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도식 아파트 거주중인데요
복도식 아파트 끝집이라 엘베 내리면 복도를 지나갑니다
거의 첫번재집 할머니가 한분이 계시는데
이분이 .. 집 문 바로 앞 복도 벽면에 걸치고 담배를 뻐꿈뻐굼 피우십니다
처음에는 요즘시대에 아파트 금연 구역도 아니고 내부에서 이렇게 핀다는 자체가 이해가 안되서 말씀을 드렸죠 좋게
근데 그러다가 관리실에서도 말해보니
나이가 많으셔서 말해도 잘안지키고 또하신다고
"약간 나이가 지긋한 노인이라 말끼 못알아먹으니. 자네가 이해하게 그러려니해 "
이런 뉘양스가 풍기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이웃끼리 싸우기 싫고 나이든 어르신붙잡고 뭐라해봐야 내꼴이 우스울것 같아 지나쳐도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러다 오늘 아침에 창문을 열었는데 담배냄새가 확들어와서 복도를 나가보니 할마시가 담배를 피고있더라구요
순간 역한 담배냄새가 집에들어오는 느낌에 처음으로 ㄹ화를 냈습니다 적당히좀 피시라고..
하 그렇게 집에있던 어머니는 놀라서 그래도 이웃이고 할매인데 그러려니 지내자라고 하는데 하 저만 이상한놈 된것같고 짜증나네요 진짜 그놈의 나이든 어르신만 아니였음 진작에 ㅈㄹ병 했을텐데..
앞으로 그러려니 지내야하는지 그냥 죽자고 볼때마다 ㅈㄹ하는게 맞는지 확답이 안생겨요
하긴.. 80넘게 살아온 노인에게 내가 뭐라한다고 고쳐질까 싶기도 하긴합니다 ㅠ 관리실의 미온적 태도도 회의감에 한목하네요
2. 할매 가시거나
못참겠다면 1번 추천이애우~
참 거시기 하네요...
그냥 마음을 비우심이...
어차피 10년안에 해결될 문제인데...
더 오래사시면 그것도 좋은 일이고...
님께서 스트레스 덜받는게 중요하니 그냥 마음을 편하게 드시면서 까짓꺼 피우시면 얼마나 피우실까 너그러이 생각하심이...
부모님보다 나이가 지긋한 분에게 갑자기 흥분한 상태가 아닌이상 뭐라 하기가 참 뭐하네요
노인한테 모질게 할수도 없고
머리 아프시겠네요
저도 어제 저녁 읍내에 나갔다 왔는데
횡단보도 기다리면서 피는 놈
지하철 입구에서 피는 년들
걸어가면서 피는 년놈들
정말 이해불가입니다
화장실 담배냄새도
이건 눈앞에 버젓히 피고있으니 더더욱 힘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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