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을 하면서 텃밭을 별것 아닌것 마냥 취급한 초기에 호된 경험을 하였다.
밭이 100평인데 50평은 온갖 유실수를 심었고 50평을 밭으로 쓰면서
장비라곤 오직 삽 한자루였다
시간에 구속이 없으니 쉬엄쉬엄 하자는 생각에 삽으로 밭을 가는데 하다보니
3일을 쉬지않고 죽자살자 삽질을 해서 밭을 다 일구고는 드러 누워 버렸다
그렇게 1주일을 끙끙 앓았고 그 동안 손가락 하나 움직일 힘 조차 없었다
그 호된 경험후 텃밭에 필요한 농기계를 서너개 샀고 다시 봄이 왔을 때
그 장비를 총 동원시켜 밭을 가는데 몸은 힘든줄 모르겠고 불과 1시간만에
다 끝나 버렸으니 장비빨의 위력을 새삼 실감했었다
아래집이 수년 묵은 묵정밭을 일구는 모습
곳... 작년에 호빠로 엎다가 죽을뻔 했네요
이저 그 밭은 안갑니다 ㅎㅎ
멋지네요~
그거 삽으로 갈아 엎는데 반정도 하고 쓰러지고
다음날 놀러온 지인한테 나머지 반 시키고 그랬네요.
근데 50평을 3일동안 삽으로......
고대에 태어나셨으면 피라미드 지으셨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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