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킹을 하다 잠시 쉴때 콘트리트 틈 사이에서 핀 꽃이 보였다
보라색은 제비꽃인듯한데 흰꽃이 뭘까 싶어 안해에게 물어보니 같은 꽃인데
흰제비꽃이라 하였다.
무엇보다 차량도 수시로 다니는데 용케 꽃까지 피운 제비꽃이 대견했다
내 눈에는 같은 꽃으로 보기는 잎이 달라 보여 검색을 해 보니 흰제비꽃이 맞았다
확실히 안해는 눈썰미가 예리한 측면이 있슴을 인정해야 했다
난 상대가 머리형태나 옷만 바꿔도 못알아보는데 안해는 성형을 해도 알아본다
하긴 그런 탁월한 눈썰미를 가졌으니 30년전 가방2개만 들고 집 뒷산을 넘어 나에게
온게 아니겠냐고 했더니 안해는 떨떠름한 표정을 짓더니 "내가 미쳤지" 하였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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