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5일간의 차박 여행 떠나기전 텃밭에 무성한 풀을 베기로 했다
갔다와서 하면 그때는 정글이 될것은 뻔한지라 풀을 베어내고 떠나는게 마음
편할것 같아는데 안해는 낫질이 서툰 나에게 다른것을 하라 했지만 괜찮다면 시작했다
나의 낫질이 영 미덥는지 잠시 쳐다보다가 별로 마음에 안드는 표정이더니 곧 몸을 돌려
자신의 일을 하기시작했고 어느 순간 손가락에 뭣이 휘익 지나가는 느낌을 받았다
쉬는척 하면서 장갑을 보니 뻘건 핏물로 젖어 있었다
조심스럽게 장갑을 벗어보니 껍질이 홀랑당 벚겨져 있고 허연것도 보였다
순식간에 베이다보니 아프다는 통증을 느낄새도 없었다
다시 장갑을 끼고 작업을 끝내고 안해에게 말하니 그때부터 안해가 난리가 났다
4일째 모습
조심해요~~
안해서 안해인가요!!??
큰 깨달음을 얻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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