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방 국립전문대를 나왔습니다. 초중고 대략 8년정도는 집단괴롭힘을 당했네요. 초5학년때 김모군이 제가 싫다고
짝궁 바꿔달라고 하고 저를 1년동안 괴롭힌 친구가 있었고 싸움못하는거알고 매점에 가서 빵사오라고 시키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윤모군하고는 싸움까지 했는데 눈탱이밤탱이가 되도록 얻어맞았습니다. 그리고 3년내내 괴롭힘당했죠.
엄마는 일찍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일하시느라 바빴습니다. 심하게 구타당한적은 없는데 놀리기 정신적으로 저를
괴롭혔습니다. 저의 별명은 쫌쌍이었는데 윤모군이 쫌상뽕알이라는 말을 도덕책에 써놓고 저를 정신적으로 힘들게
했습니다. 아버지가 근처 초등학교 후문앞에서 문구사를 하셨는데 1살어린 불량청소년들이 반말로 저를 부르며
또 시비를 걸었습니다. 학교에서 당하고 집에서도 당하고 참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중 이야기는 카페성격하고
안맞아 안할려다가 하겠습니다. 군대가서도 고문관이었고 관심사병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의 자살을 겪었고
정신병원 강제입원 정신병원 3번입원 정신과치료도 18년째 받는중입니다. 동생도 저와 비슷한 인생을 살았는데
피해망상으로 현재 정신병원에 입원해있습니다. 저는 1982년생인데 최근에 중학교동창에게 그 집단괴롭힘을
이야기하니 네 심정은 이해하는데 그거 다 옛날일이야 저는 정신장애인이고 기초생활수급자입니다.
장애인들이 당한 사람들은 평생 트라우마에 시달리는데 어떻게 옜날일이냐 싸가지 없네 친구끊으세요
라고 말하더라구요. 저희 어머니는 여러번 자살시도를 하셨고 결국은 자살로 돌아가셨습니다. 엄마도 없이
아버지혼자서 애둘 키우면서 근근히 먹고 사는걸 다알았는데 집단괴롭힘은 멈추질 못했습니다.
집단괴롭힘을 당했어도 성공하고 잘 지내는 사람들 많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살겠습니다.
모쪼록 건강 잘 챙기시고 힘내세요!!
힘내서 잘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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