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하이패스가 도입되었을 때
톨게이트 직원들이 일자리 사라진다고 반대했었지.
고소도로 이용객들은 그들의 일자리를 걱정하며
하이패스 설치를 늦추거나 반대했었지만...
30km의 느린 속도이지만
막힘없이 지나가는 하이패스를
경험해 보고
세상이 달라졌구나 하며
너나 할 것 없이 하이패스 단말기를 설치하기 시작했고,
완성차에서 생산에서부터 하이패스 단말기를 설치해서 판매하기 시작했지.
지금은 하이패스 없는 고속도로를 생각하기도 어렵고 생각하기도 싫지.
막힌 톨게이트를 봐도 알 수 있어.
그많던 톨게이트 정산소가 거의 다 막혀 있어도
고속도로 흐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오히려 더 빨라졌지.
세상은 그렇게 흘러가는 거임.
처음엔 반대하거나 거부하거나 일부 수용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편리함에 익숙해져.
지금도 최저시급 1만원 때문에 말이 많은데,
대체재를 찾음.
말 많고 탈 많은 인건비보다
자동화, 기계화, 로봇으로 거의 대부분 대체할 거야.
좌식 식당에서 입식 식당으로 거의 대부분의 식당이
순식간에 바뀐 것처럼.
지금이야 키오스크니, 로봇서빙이니 하는 것들이 어색하지만
이미 김밥도, 치킨도, 피자도... 다 로봇으로 대체되고 있어.
이유는 간단하지. 줄일 수 있는 건 줄여야 하니
가장 확실한 인건비부터 줄여야지.
그럼 일자리는 더욱 줄어들게 되지.
왜 다른 건 안 줄이냐고? 그건 자영업자가 할 수 없는 부분이니까.
뭐가 어떻다저떻다 그렇다아니다가 아니라
이렇게 될 거를 예측할 수 있다는 거지.
나도 내 인생이 걱정되네.
신입사원은 필요가 없을정도로 자동화가 되었습니다.
문제는 대기업 생산라인은 무인화로 가고 있으나
자동화가 어려워서 수작업으로만 운영되는 영세한 협력회사는 쥐어짜는 원가절감 압박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건 다름과 틀림의 차이도 아닌 반말 찍찍의 문제야
여기가 니 일기장됴 아닌데 뭐 어때?
곧 의사도 AI로 대체될겁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