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둘쨋날, 여느때 처럼 점심을 먹고 운동삼아 일주일 만에 재래시장을 갑니다.
연휴라서 군데군데 휴무지만 북적북적합니다.
들어가는 초입에 삼채가 눈에 띕니다~ 오랜만에 본 김에 먹고 싶어 750원 어치를 달라합니다. 뭐든지 먹는 거는 먹고 싶을때 생각날 때 먹어줘야 합니다~ 아니면 또 생각나거든요~
이것 저것 사고 돌아오는 길~ 일주일에 두세번은 지나는 길인데 서양인들 식사하는게 자주 보이더만 깨끗한 괜찮은 집이 있었네요~ 멍하니 뻘로 다녀서 그렇습니다. 뒤에 4성급 호텔, 레지던스 들이 있어 이런 식당이 있나 봅니다. 오늘은 휴무고요~
스파게티 3,200원, 빅버거 2,600원, 점보스테이크 5,000원 사진도 그럴 듯 하고 서양인 손님이 꽤있는 걸로 보아 평균 이상은 될 것 같군요.
경내에 어제까지 없던 임시 국왕 조형물이 설치 되었군요. 전국 어데던 있지만 이번주 일요일이 국왕 탄신일로 또 3일 연휴라 세운 거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이들은 언제 어데서 던지 대나무 몇가닥 야자수잎만 있으면 뚝딱뚝딱 그럴듯한 조형물이 만들어 냅니다.
들어오며 저녁을 오랜만에 삼채라면으로 하려고 라면 두개를 사서 들어옵니다~
80g 한국식매운라면 550원, 60g 한국식매운맛 라면 370원, 삼채 740원, 흑미찹쌀밥 370원, 호박고구마 네쪽 370원 총 2,400원 어치네요~
한국라면은 보통 135g으로 양이 너무 많아 양이 반 정도 되는 현지라면과 다른 것들을 함께 먹습니다.
삼채를 잘 씻어지라고 물에 담궈 놓습니다
에꿍!!! 씻어 놓고 보니 60g라면 한봉지에는 너무 많네요 살때도 370원 어치 반만 사려다 욕심을 내서 두배 740원 어치를 샀습니다~ 그래도 다 넣습니다~
라면포트에 삼채와 스프를 넣고 끓으면 면을 넣습니다~
궁상스런 것 같고 귀찮아서 대부분 매식하는데 오랜만에 라면 냄새를 맞으니 침이 고입니다~
삼채라면인지 라면삼채인지~ 오늘 저녁은 60g 한국식매운맛 라면 370원, 삼채 740원, 흑미찹쌀밥 370원, 호박고구마 네쪽 370원 총1,850원로 저녁을 마무리 합니다.
봉지에 한국식 매운맛이라 한글로 써져 있는데 틀린 말은 아니군요~ 먹을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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