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은 한풀 꺾이긴 했지만 아직 전세계에서 소비되고 있는 콘텐츠입니다.
하지만 일본 엔카나 옛날 노래(classic J-Pop)은 추억팔이로 소비해줄 곳이 한국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버리기 직전의 낡은 중고품처럼 한국에 반짝 유행시켜서 헐값에 내다 파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왜 하필 지금 타이밍이냐,
어느 나라나 경제사회 시스템이 주춤해서 생활이 고달플때 퇴행형 복고가 유행합니다. 이건 창의적인 레트로와 전혀 다릅니다
(남미 경제위기때 자기들 80년대 방영한 드라마 틀어주고 그랬음)
마찬가지로 한국이 지금처럼 맛이 약간 가서 자꾸 예전을 되돌아보는 정서가 강해진 타이밍에
우려먹을 콘텐츠로 판단해서 자꾸 찔러넣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친일세력이나 돈벌고 싶은 사람들은 항상 '투트랙'을 주장합니다. 과거사와 문화교류는 별개다.
그런데 좋아지고 있어야 그나마 '투트랙' 명분이 생기는데 좋아지기는 커녕
우익교과서, 위안부 보상 졸속처리, 수출제재, 라인사태같이 더 나빠지고 있는데 앵무새처럼 '투트랙'을 외칩니다.
저런 사람들한테는 라인사태도 과거사입니다.
이 프로 혹시 NHK에 동시방영인가요?
그럼 인정.
일본에서는 엔카의 원조가 트로트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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